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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Jul
아리조나 폭염 및 몬순 피해 외신들도 보도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14
아리조나에 몬순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피해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 주말 페이슨 인근에서 물놀이 하던 일가족 9 명의 참사는 한국을 비롯해 외국 언론들도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일부 한국 언론들은 투산 기상청의 홍수 경고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투산 국립기상청은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홍수경보를 발효하고 홍수 경고문 (Flash flood Watch)을 SNS에 올렸다.
일부 지역에 하천범람으로 위험하니 운전 중 길에 물이 차 있으면 되돌아 가라는 내용이다.
투산지역에는 7월17일 오후에 서부지역인 Siverbell/mission, I-10/Gramt 등지에 2 인치 이상의 집주호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했다. 긴급소방대 구조팀이현지로 출동해 세 명을 구조했다. 두 지역에는 2.44-2.73 인치의 호우로 인근 하천이 넘친 것이다.
한편 일본 신문들도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의 폭염을 소개했다. 아리조나와 네바다 등 남서부 지역에 폭염으로 항공기가 결항됐다는 내용 등을 보도했다.
특히 피닉스의 스카이하버 공항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공기의 밀도가 낮아져 여객기 이륙시 큰 부양력이 필요한 데 짧은 활주로에서는 힘들어 결항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아리조나 데일리스타 신문은 지난 달 115도F의 폭염에 한 가정에서 2 마리의 개를 뒷 마당에 놔두도 음식과 물을 주지 않은 채로 피닉스에 다녀와 그중 한 마리가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해 보니 한 마리는 이미 죽었고 살아있던 개는 응급치료 후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주인은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