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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Jul
안혜숙씨 포트 와츄카서 한달 간 한글 가르쳐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42
투산 남동쪽에 위치한 시에라 비스타 소재 미 육군의 종합기지인 Fort Huachuca에서 안혜숙 한미여성회 회장이 기지 내 한글학교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쳤다.
안 회장은 1개월 과정의 한글 교육을 하고 교사수료증을 주었다.
군인이면서 동시에 언어학자들인 한글 학교 수강생들은 6월19일부터 7월14일까지 하루 6시간씩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120 시간 과정을 이수했다.
이 과정은 고급수준의 한국어로 한국TV 뉴스를 듣고 어렵지 않은 책은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주었다.
안 회장은 기지 측의 갑작스런 요청을 받고 그들의 수준에 맞게 교육과정 준비를 하고 교육자료를 만드는 데 시간과 공을 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이 없는 주말에도 현지에 머무르면서 학습자료를 준비하느라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그러나 한국어 홍보에 일익을 담당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표창장을 받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혜숙 회장은 장기간 투산교육청 지도교사로 울릉도와 경북 영양군 학생들의 투산연수에 참여했다. 은퇴 후에는 개인적으로 경남 진주학생들의 Vail 중학교 연수 프로그램 본부장을 맡아 올 해도 40여 명이 연수를 받았다. 안회장은 앞으로 100 명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포트 와츄카에서는 2015년 7월에 부임한 Scott Berrier 중장이 워싱턴으로 전출하고 후임으로 Robert Walters jr 중장이 부임하는 취임식이 Brown Parade Field에서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