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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Apr
칼럼으로 둘러보는 투산한인교회 -영혼이 함께하는 기도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5
많은 성도들이 나름대로 기도의 정의를 말한다.
첫째 영혼이 호흡하는 것, 둘째 하나님과의 대화, 셋째 자신의 사정을 고백하는것 등...
나는 사역하면서 기도를 주제로 한 훈련을 받았었다.
투산에 와서도 참빛교회 박경환 목사님께 중보자의 기도에 대해 매주 토요일 일곱 번의 교육을 받았다.
여러 가지 기도의 정의 가운데 나는 감히 조심스럽게 영혼의 기도를 말하고 싶다.
기도는 성령님과 교감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어느 해인가 한국에서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을 방문해 200여 명이 넘는 순교자들의 사진과 관련 기록이 전시된 것을 본 적이 있다.
나는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을 생각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하신예수님의 기도를 생각하며 순교하신 저 영혼들도 예수님 같은 기도로 환란과 핍박 중에도 성도의 신앙을 지키며 승리의 순교를 하셨을게다.
영혼이 함께하는 기도는 승리할 수 있다.
"중보자의 기도"도 있다. 내가 아닌 남을 위한 기도. 주변을 위한 기도다. 각별한 기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중보기도는 침묵이 아니다. 명상이 아니다. 성령님께서도 빌 바를 모르는 자를 대신해서 탄식하며 기도하신다. 부르짖어라, 두드려라, 애통하라, 혼신을 대해서 기도해야 한다.
물론 은밀한 곳 조용한 다락방 기도도있다.
그러나 기도의 형태 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한 회개와 마음의 중심을 드리는 기도일 것이다.
-신현자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