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의 한 동물구조센터의 주인이 동물학대로 체포됐다.
마빈 동물구조를 운영하는 리베카 폭스-래버티는 지난 달 초 소셜 미디어에 올려진 끔찍한 비디오로 인해 체포됐다고 피닉스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폭스-래버티가 동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인해 한 건의 동물학대로 지난 주 목요일 체포됐다고 전했다.
아리조나 기업위원회의 기록을 통해 폭스-래버티가 마빈 동물구조센터의 대표로 확인됐다. 이 센터의 웹사이트에는 일반인들과 애완동물 주인들을 교육하며 동시에 생명을 구하는 일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고 쓰여있다.
비디오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간 것은 지난 달 초였다. 비디오에는 병들고 앙상한 노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 리트리버가 마빈 구조센터에서 아리조나 동물보호협회로 옮겨졌으며 또 다른 개는 응급 동물병원으로 옮겼고 결국 안락사시켜야 했다고 쓰여있다.
아리조나 동물보호협회의 브레타 넬슨 대변인은 지난 몇 주 간 '베이비'라는 이름의 구조된 개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넬슨은 그 개의 상태가 매우 안좋았지만 옮겨진 이후 몸무게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는 아리조나 동물보호협회의 포스터 히어로 가정으로 옮겨졌으며 보호협회의 외상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고 넬슨은 전했다. 베이비는 밸리 피버 약을 먹으며 회복 중이라고 한다.
넬슨은 또한 개의 발톱을 제 때 깎아주지 않아 발바닥으로 파고들어갔을 정도였고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은 상태여서 사람들과 진정한 교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넬슨은 앞으로 몇 달 간 베이비가 위탁 가정에서 보호 받으며 협회 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료 후에는 이 단체의 행동치료 팀에서 베이비가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도록 심리치료가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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