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내 공립대학을 관리하는 아리조나 교육평의회에서는 지난 주 목요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세 개 공립대학 총장들의 연봉인상을 승인했다.
빌 리드누어 이사장은 "우리 주와 대학에 재능있는 인물들을 붙잡아 놓기 위한 것이며 이들의 모범적인 업무수행에 근거한 인상결정"이라고 말했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마이클 크로우 총장은 2015년 이후 기본급이 오르지 않다가 이번에 15 퍼센트가 인상되면서 연봉이 60만 달러에서 69만 달러가 됐다. 크로우는 2002년에 ASU 총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해 부임한 아리조나대학 (UA)의 로버트 로빈스 총장의 연봉은 12.5 퍼센트가 인상되어 60만 달러에서 67만5천 달러가 됐다.
노던아리조나대학의 리타 챙 총장의 연봉은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됐다. 챙의 연봉은 21.8 퍼센트가 인상되어 39만 달러에서 47만5천 달러가 됐다. 챙 총장의 연봉은 2014년 이후 변동이 없었다.
크로우와 챙 총장의 연봉은 올 해 1월 1일부로 소급 적용되며 로빈스의 경우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사회에서는 또한 총장들의 연봉을 매년 3.5 퍼센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2019년 9월 1일, 2020년, 2021년까지 적용된다.
리드누어는 "총장들의 성취에 감사하며 각자 우리 주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에 의하면 크로우는 지난 해 기본급과 보너스, 수당 등을 합쳐 155만4천58 달러를 받아 이미 공립대학 관리자 중 최고의 수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UA는 현재 총장이 거주하고 있는 집을 구매하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평의회는 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3800 스퀘어피트의 주택 구매에 대해 지난 주 목요일 예비승인을 내렸다.
UA재단은 지난 해 8월 로빈스의 사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집을 130만 달러에 구매했었다. 학교 측은 그 집을 비영리 재단으로부터 같은 가격에 구매할 계획이다. 대학 측에서는 나중에 새로 부임하는 총장들이 사택으로 입주한다면 그대로 유지하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