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주 전역의 교사들이 워크아웃을 시행했던 이후 #RedForEd운동이 반짝하고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 답은 오는 11월 투표에서 얻게 될 것이다.
아리조나의 공립교육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법안이 투표에 상정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법안은 주지사부터 학교 위원회까지 수없이 많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권자들은 공립교육 시스템과 관련해 두 가지 구체적인 질문을 받게 된다.
첫 번째는 사립학교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2017년 충분한 서명을 받아내 투표에 올리게 된 것이다.
두 번째는 주 내 부자증세에 관한 것이다. Invest In Education Act는 투표상정에 필요한 숫자 보다 약 두 배 많은 서명을 받아냈다. #RedForEd 운동을 시작했던 아리조나 교육자연합의 교사들이 공원, 동물원,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도왔다.
아리조나 교육자연합의 노아 카벨리스는 주 입법부에서 4월 워크아웃 전에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채 휴회에 들어간 것이 교사들을 움직이게 했다고 말했다. 주의회에서는 앞으로 3년 간 20 퍼센트 교사임금 인상안을 통과시켰지만 경제공황 이전 수준의 교육기금으로 회복시키지는 않았다.
카벨리스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2008년 기금 수준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벨리스는 주청사나 학교에서 가졌던 교사들의 집회에 비해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명에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가 바로 교사들의 운동의 지속성을 나타내준다고 말했다.
카벨리스는 "교사운동은 계속되며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 주, 한 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육문제는 주 전체에 주요 이슈가 되고 있으며 따라서 주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재선을 노리는 덕 듀씨 주지사의 선거 광고에서도 교육기금 인상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을 강조한다.
듀씨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 데이빗 가르시아, 주 상원 스티브 팔리, 그리고 켈리 프라이어는 이번 인상안 통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주의원 선거에는 초선 도전자들이 많으며 일부는 교사 출신이다.
카벨리스는 교사들이 아리조나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며 직접적인 정치참여가 파업이나 투표 이상의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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