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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Sep
미 야생동물 관리국 아리조나 붉은 다람쥐 보호종 분류 고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5
미국 야생동물 관리 당국에서는 아리조나의 작은 다람쥐를 멸종 위기 보호종 분류를 고려할 것이라고 지난 목요일 발표했다.
미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은 청원에 대한 응답으로 아리조나 서부의 마운트 그래험 붉은 다람쥐의 서식처 보호 여부를 밝혔다.
8 온즈 밖에 되지 않는 이 다람쥐들은 아리조나 서부 피날레노 마운틴에서만 볼 수 있다.
아리조나대학 (UA)의 망원경 컴플렉스 건설을 포함, 화재, 도로 및 개발 등이 다람쥐들의 서식처를 줄여왔다. 현재 야생에 살고 있는 이 다람쥐들의 수는 75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야생동물보호 운동가들은 다람쥐들의 유일한 희망은 UA 망원경, 인근 관광 캐빈, 그리고 성경캠프 등을 없애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Biological Diversity 센터의 로빈 실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위태로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서식지 보호를 위한 2017년 청원에 대한 결정을 서둘러 달라며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실버는 "진정으로 이 동물을 보호하기를 원한다면 주변 건축물들을 모두 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법 멸종위기 동식물법안에 따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식물 및 동물 보호에 대한 청원이 허용된다.
지난 주 목요일, 청원에 대한 대응으로 보호종으로 분류를 고려하기로 한 것은 이 밖에도 희귀한 사막 꽃을 수분시키는 벌도 포함됐다. 그러나 엘로우스톤 국립공원의 들소에 대한 것은 거부됐다.
긍정적인 것은 붉은 다람쥐와 퍼피 벌을 멸종위기종으로 최종 결정하기 전까지 관계자들이 보다 집중적인 조사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