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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Nov
아리조나 코로나 19 입원환자수 8월 이후 최고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67
수요일 오전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3206명으로 보고됐다. 사망자는 53명이었다. 입원환자는 계속 증가해 8월 중순 이후 연일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는데다가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서 아리조나 보건국에서는 코로나 19의 새로운 웨이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요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28만3102명이며 사망자는 6365명으로 기록됐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608명, 사망자는 3837명이다.
지난 21일 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은 날은 18일이었다. 이 가운데 9일은 2천 명 이상이었다. 수일은 7월 말 이후 네 번째로 3천 명을 넘어선 날이었다. 전국적으로는 매일 신규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질병예방통제센터 (CDC)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신규확진율은 36개 주와 괌 보다 낮다. 현재 노스 다코타에서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 주 일요일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신규확진자는 180.9명을 기록했다. 아리조나는 인구 10만 명 당 34.3명이다.
아리조나 주 전역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일요일 기준 1557명으로 8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가장 크게 전파됐을 때 입원환자 수는 3천 명이었다.
코로나 19 확진 또는 의심증상으로 입원한 중증환자 수는 396명으로 8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의 970명 보다는 낮은 편이다.
월요일 데시보드에 의하면 병상 가동율은 일반병동 89%, 중환자실 87%였다. 이 가운데 코로나 19 환자는 일반병동 20%, 중환자실 23%였다. 코로나 19 환자를 포함한 총 산소호흡기 사용율은 32%였다.
코로나 19 양성판정율도 증가하고 있다. 양성판정율 증가는 환자급증을 나타내주는 초기지표로 이용된다.
존스홉킨즈대학의 측정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7일간 이동평균 양성판정율은 월요일 기준 15.9%였다.
한편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여름의 악몽이 되살아는 가운데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숨어버린 덕 듀씨 주지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캐시 호프먼 교육감과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 등이 주 전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력한 방역수칙을 촉구하고 있지만 듀씨는 묵묵부답이며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