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2020년은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신나는 해였지만 임차인들에게는 힘겨운 해였다.
코로나 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피닉스 집값이 부동산 붐 이후 그 어느 해 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자본은 부동산 붕괴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펜데믹 중에 어려움을 겪던 많은 주택 소유자들은 융자회사로부터 비교적 쉽게 관용동의서를 받아 집을 지킬 수 있었다.
주택 구매자들은 기록적으로 낮은 이자율로 집을 구매할 수 있었으며 이사 후 몇 달 만에 그 집의 가치를 경험했다.
그러나 피닉스 지역 대부분의 임차인들은 소득이 줄어드는 가운데 월세가 올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미국 내 다른 지역과 달리 밸리에서는 2020년에 임대료가 내려가지 않았다. 집값이 비싼 서부와 동부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인해 메트로의 피닉스의 임대료는 집값과 함께 올랐다. 퇴거 금지와 임대지원 프로그램으로 아리조나의 많은 임차인들이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일부는 부당하게 퇴거당하기도 했다. 아리조나의 일부 주민들은 필요한 지원을 제 때에 받지 못해 집을 잃기도 했다.
펜데믹은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 간의 간격을 더욱 넓혔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의 경제학자 데니스 호프먼은 주로 임금이 낮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아리조나의 임차인들이 펜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펜데믹 이전에도 주거비용에 힘겨워하고 있었다.
펜디믹이 처음 밀어닥친 3월과 4월을 제외하고는 2020년 내내 밸리 주택시장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5월 중순부터는 50만 달러 이하 주택에 대한 입찰경쟁이 일어나는 게 보통이었다.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상당한 이윤을 남기며 집을 팔 수도 있었지만 팔고 이사 가려면 오른 가격에 집을 구매하거나 비싼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내놓지 않았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과 입찰경쟁은 2020년 메트로 피닉스의 평균 집값을 17% 올려놨다. 집값 상승은 관용동의서를 받지 못한 주택 소유자들에게 집을 팔 수 있는 옵션을 주었다. 이것이 밸리의 주택차압율이 기록적으로 낮았던 큰 이유가 됐다.
ARMLS의 톰 러프는 11월에도 주택시장의 공급이 1년 전에 비해 28.2% 적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수요는 같은 기간에 27.4% 증가했다. 11월 통계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임대료도 올랐다.
2020년에 밸리의 임대 수요도 높았다. 지난 몇 년 간 메트로 피닉스에 수천 채의 신규 아파트가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기간 중에 임대료는 4% 올랐다.                            <7면에 계속>

 

 

반면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 엔젤레스, 워싱턴 D.C. 등의 임대료는 내려갔다. 성장 관측 전문가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 굳이 장소에 얽매일 필요 없는 사람들이 주거비용이 높은 지역으로부터 피닉스, 세크라멘토, 그리고 중서부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고 말한다.
<7면에 계속>


Move.org에 의하면 메트로 피닉스는 2020년에 가장 이사가고 싶은 10개 지역 중 7위에 올랐다.
밸리에서도 보다 가격이 낮은 서버브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
대도시 인근 작은 서버브를 연구하는AdvisorSmith에 의하면 2020년에 에본데일의 임대료는 14.3%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1.2% 상승한 서프라이즈는 가장 큰 폭으로 오른 10대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임차인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 인구통계청의 최근Household Pulse 조사에 의하면 아리조나 임차인 중 10% 정도가 월세가 밀렸다고 말했다.
2020년에 9천만 달러의 연방 기금이 아리조나의 임차인 지원금으로 배당됐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는 주 내 많은 임차인과 임대인을 돕기에는 부족했다. 아리조나의 임차인들이 지불하지 못한 임대료 총액은 1억7천800만 달러에 이르며 약 25만 명이 퇴거될 위기에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 1월 말까지로 퇴거금지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에 현재 논의 중인 연방 재난지원금 중에 250억 달러가 임대 지원금으로 승인된다면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주정부에서 받을 임대 지원금의 정확한 액수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소한 2억 달러는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주거관련 단체들에서는 펜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저소득 임차인들을 위해 연방정부에서 1천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업수당 인상과 코로나 지원금이 임차인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이들은 직장을 잃었고 다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지원금은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주거지원 운동가들은 퇴거금지 기간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임차인과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안건 중 우선순위에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반면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 엔젤레스, 워싱턴 D.C. 등의 임대료는 내려갔다. 성장 관측 전문가들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어 굳이 장소에 얽매일 필요 없는 사람들이 주거비용이 높은 지역으로부터 피닉스, 세크라멘토, 그리고 중서부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고 말한다.
Move.org에 의하면 메트로 피닉스는 2020년에 가장 이사가고 싶은 10개 지역 중 7위에 올랐다.
밸리에서도 보다 가격이 낮은 서버브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
대도시 인근 작은 서버브를 연구하는AdvisorSmith에 의하면 2020년에 에본데일의 임대료는 14.3%로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11.2% 상승한 서프라이즈는 가장 큰 폭으로 오른 10대 도시 중 6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임차인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 인구통계청의 최근Household Pulse 조사에 의하면 아리조나 임차인 중 10% 정도가 월세가 밀렸다고 말했다.
2020년에 9천만 달러의 연방 기금이 아리조나의 임차인 지원금으로 배당됐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는 주 내 많은 임차인과 임대인을 돕기에는 부족했다. 아리조나의 임차인들이 지불하지 못한 임대료 총액은 1억7천800만 달러에 이르며 약 25만 명이 퇴거될 위기에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 1월 말까지로 퇴거금지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에 현재 논의 중인 연방 재난지원금 중에 250억 달러가 임대 지원금으로 승인된다면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주정부에서 받을 임대 지원금의 정확한 액수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소한 2억 달러는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주거관련 단체들에서는 펜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저소득 임차인들을 위해 연방정부에서 1천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업수당 인상과 코로나 지원금이 임차인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이들은 직장을 잃었고 다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지원금은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이다. 
주거지원 운동가들은 퇴거금지 기간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임차인과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정책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안건 중 우선순위에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날짜sort 제목
  • 등록일: 2021-01-06

챈들러-길버트 교사들, 대면수업 반대 카퍼레이드 시위

아리조나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 밸리 두 개 학군의 교사와 학부모들이 겨울방학 후 대면개학에 반대하는 카 퍼레이드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챈들러 학군과 길버트 공립학군은 개학일이 화요일이었다. 길버트는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

  • 등록일: 2021-01-06

아리조나 7일간 신규 확진 평균 전국 최고 - 병상 가동율 계속 증가

아리조나의 병상이 계속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코로나 19 환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지난 일요일 일반병상, 중환자실 병상, 산소호흡기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다. 아리조나 주 보건국 데시보드에 의하면 중환자실 병상 93%, 일반 병상 93%가 채워졌으며 이 가운데 코로나 19 환자의 병상은 중환자실 61%...

  • 등록일: 2021-01-06

피닉스 지역 지난 주말 초미세먼지 수준, 역대 최악

지난 주 금요일 피닉스의 공기질은 2011년 정식으로 측정을 시작한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아리조나 환경부의 기상학자 매트 페이스는 금요일 공기질 지수는 272로 건강에 매우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험수준에 근접한 수치라고 말했다. 3년 전 이와 유사한 기록이 나왔었다. 환경부는 피닉스 지역...

  • 등록일: 2021-01-06

챈들러 경찰, 지갑 잃어버린 아이에게 기프트카드 선물

챈들러 경찰은 월마트에서 크리스마스와 생일에 받은 200 달러가 들어 있던 지갑을 잃어버린 6세 소년에게 새 지갑과 함께 기프트카드와 현금을 채워 일요일에 전달했다. 챈들러 경찰은 여전히 지난 주 수요일 월마트에서 6세 아이의 지갑을 훔친 여성에 대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의 지갑에는 크...

  • 등록일: 2021-01-06

2020년 마리코파 카운티 약물 과다복용 사망 급증

2020년 마리코파 카운티의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이전 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카운티 전역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은 1752건이었으며 이외에도 현재 수사 중인 관련 사망사건은 550건이다. 이 수치는 2019년 마리코파 카운티 약물 과다복용 사망 1078건에 비해 ...

  • 등록일: 2021-01-06

2020년 피닉스 경찰 총격사건 26건 - 피닉스 경찰, "새로운 ...

2020년 피닉스 경찰이 연루된 총격사건은 26건이었다. 2019년의 15건에 비해 73% 증가했지만 2018년의 44건에 비하면 적다. 밸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경찰 총격 증가하면서 지난 해 봄과 여름에는 경찰폭력과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해 7월에는 두 명의 피닉...

  • 등록일: 2021-01-06

주택 소유자들은 좋았지만 임차인들은 힘겨웠던 2020년

2020년은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신나는 해였지만 임차인들에게는 힘겨운 해였다. 코로나 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피닉스 집값이 부동산 붐 이후 그 어느 해 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자본은 부동산 붕괴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펜데믹 중에 어려움을 겪던 많은 주택 소...

  • 등록일: 2021-01-06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 받을 수 있...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2주째 진행된 이후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이 서서히 속도를 내고 있다고 아리조나 보건국 (ADHS)은 전했다. 주 내 70개의 접종장소에서 지난 주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맥신 8만회 분이 접종됐다. 보건국의 카라 크라이스트 박사는 주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으로 확실하게...

  • 등록일: 2021-01-13

폴 고사 하원의원 가족들, "제발 의원직 박탈해달라" 요청

미국 의사당 난입 사건 후 폴 고사 하원의원 (공화. 아리조나)의 형제들은 라울 그리할바에게 고사가 폭동을 선동했다며 그의 의원직 박탈을 추진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가족이 나서서 고사의 의원직 박탈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가족들은 또 다시 국가를 위협하는 그의 터무니없는 행동...

  • 등록일: 2021-01-13

트럼프 지지자들 기내 난동…화난 기장 급기야 "던져버린다&q...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9일 워싱턴 DC에서 아리조나주로 향하는 여객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단체로 탑승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쓰인 빨간 모자를 쓰고 "미국(USA)", "트럼프를 위한 싸움" 등을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