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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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인증 마감일인 11월 28일까지도 아리조나의 공화당 후보들과 운동가들은 거짓말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
주 상원 당선자이며 아리조나 프리덤 코커스의 수장인 제이크 호프먼은 1월에 회기가 시작되면 주 선거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덤 코커스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의 모임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부터 전문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던 극우 운동가 스티브 배넌은 11월 8일 개표기 오류가 민주당의 케이티 홉스가 캐리 레이크를 누르고 주지사에 당선되는 부정선거를 만들어냈다고 헛소리를 했다. 레이크는 여전히 결과에 승복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레이크의 자문을 맡아 온 배넌은 홉스의 당선은 합법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그것이 주지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주 전체에 위기가 왔다"고 말했다.
레이크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공화당 후보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레이크와 다른 선거 부정론자들의 패배는 승리를 도둑 맞았다는 트럼프의 근거없는 헛소리를 그대로 따라하다가 유권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만7천116표 차이로 패배한 레이크는 여전히 반항하고 있다. 레이크는 "우리가 이겼다는 걸 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권리를 박탈 당한 아리조나 유권자들의 표를 하나도 빠짐없이 셀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 선거팀은 지난 주 수요일, 개표기 오류로 영향을 받는 투표용지가 누구 것인지 정보를 요구하며 마리코파 카운티를 상대로 주 법원에 소송을 냈다. 레이크의 공화당 동료이며 주 검찰총장에 출마했다가 510표 뒤진 아베 하마데도 민주당 후보와 지역 담당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투표용지가 흐리게 인쇄되어 투표 당일에 223개 투표소 중 71개 투표소에서 오류가 발생했었다.
카운티 담당자들은 그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됐다고 말했다. 오류가 발생해 기계가 읽지 못한 투표용지는 "박스 3"라고 부르는 안전한 박스로 옮기거나 새 투표용지를 기다렸으며 다른 투표소로 가서 투표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관계자들에 의하면 공화당원들은 유권자들에게 투표 당일에 안전한 박스에 넣는 걸 거부하라고 말했다. 그 박스로 들어가면 개표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근거없는 음모론 때문이었다.
독립단체 선거개혁 및 연구센터의 데이빗 베커는 이 같은 보안박스 거부가 역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베커는 "유권자들이 안내에 따랐으면 유권자들이 길에 줄을 설 필요도 없고 지연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선거 관계자들에게 자문을 해주고 있는 베커는 마리코파 카운티의 기술적 문제는 선거 때마다 전국의 투표소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오류로 영향을 받은 유권자는 약 1만7천 명이라고 말했다.
마리코파 카운티는 지난 일요일에 유권자 수 등 자세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월요일에는 개표를 인증했다.
그러나 아리조나의 두 개 보수 카운티, 모하브와 코차이즈는 선거 부정론자들의 성화에 밀려 마감일에도 개표를 인증할 계획이 없었다.
모하브 카운티의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장 론 굴드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오류 투표용지에 대해 설명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차이즈 카운티에서는 11월 18일, 마리코파 카운티의 개표는 인증할 수 없다는 세 명의 선거부정 음모론자들의 얘기를 들은 후 인증을 보류했다.
주무장관실에서는 간단한 오류였으며 지난 주 화요일에 기계의 라이센스 등을 포함한 모든 서류를 위원회로 보냈다고 말했다.
월요일 오후까지 코차이즈를 제외한 아리조나 모든 카운티들이 개표결과를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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