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023-Jan
라빈 쇼핑센터 개발 프로젝트, 17년 만에 재개된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67
라빈에 오랫 동안 기다리던 쇼핑센터가 개발된다. 라빈의 역사적인 농가가 있는 부지에 소매상가, 식당,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포함된 대규모의 쇼핑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데저트 리지 마켓플레이스, 템피 마켓플레이스 등 밸리에 여러 쇼핑센터를 개발한 베스타에서 59에브뉴와 도빈스 로드의 40에이커 부지를 개발한다.
베스타의 재정 디렉터 킨 토마스는 "루프 202 공사가 발표될 때부터 그 지역을 개발하고 싶었다"며 라빈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쇼핑센터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베스타는 총 90에이커 중 40에이커를 개발한다. 90에이커의 부지는 2020년 브리오 투자그룹에서 매입했다. 상가 남쪽은 나중에 아파트가 들어설 것이라고 토마스는 말했다.
부지에는 100년 정도 된 농가 이외에 아무 것도 없다. 라빈 타운센터라는 이름으로 개발하면서 이 농가는 식당 또는 와인바로 재활용 될 것이라고 토마스는 말했다. 피닉스 시 경제개발국장 크리스 맥케이는 농가를 이용한 식당의 이름은 허드슨 농장을 기리는 뜻에서 허드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매상가 총 면적은 37만5천 스퀘어피트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는 농가 주변에 탁트인 녹지를 조성해 공공행사 장소로 이용하는 등 라빈의 농지 분위기를 살려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타는 이미 백화점 형태의 입주자와 논의 중이며 그로서리 스토어도 들여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스는 전국 또는 지역 브랜드의 업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상호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쇼핑센터는 최근 하킨스 극장에서 부지를 매입한 59에브뉴와 베이스라인 로드에서 불과 1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다.
라빈 타운센터는 부지의 크기와 모양 때문에 데저트 리지 마켓플레이스처럼 상가가 길게 늘어서는 형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토마스는 말했다.
공사는 2024년 중반에 시작해 2025년 가을에 오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 시 문서에 의하면 개발비용은 자본지출로 약 1억3천6백만 달러 정도이다.
피닉스 시의회에서는 1월 4일 회의에서 베스타의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개발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의회에서는 향후 25년 간 2500만 달러의 공공시설 개발 비용을 베스타에 상환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도빈스 로드와 59에브뉴의 커브, 배수로, 보도 등을 포함한 도로공사, 전기설치, 농가 재활용 등이 포함된다.
개발될 부지는 2000년대 초 대규모 매스터 플랜에 포함됐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붕괴와 함께 시작된 경제공황으로 인해 개발되지 못하면서 토지 소유주들은 부지를 매각하거나 직접 개발했다.
부지 북쪽은 피닉스의 개발회사 키첼에서 스프라웃 파머스 마켓, TJ 맥스, 마이클 등을 2019년에 오픈했으며 현재 2단계 개발이 진행 중이다. 키첼은 하킨스 극장에 일부 부지를 팔았다. 개발 될 라빈 타운 센터 주변에는 아파트와 상가 등이 여러 단계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개발 계획은 17년 전 프로젝트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지만 시의원들과 라빈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개발이 시작되는 것에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