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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Jan
5명 사망 충돌사고 낸 트럭 회사, 수차례 사고 및 위반 전적 있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6
챈들러 지역 I-10에서 5명이 사망하는 충돌사고를 낸 트럭 운송회사에서 전에도 주 내에서 사고를 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에 연루된 세미 트럭에는 MBI라는 로고가 붙어 있다. Mr. Bult's라는 회사에 소속됐다는 의미다. 미국 교통부의 자료에 의하면 일리노이에 기반을 둔Mr. Bult's Inc.의 세미 트럭은 아리조나에서 지난 2년 간 26차례의 충돌사고에 연루됐다. 이 기간에 회사 소속 트럭 운전자들은 과속,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중 전화기 사용 등 십여 가지의 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아리조나 주 경찰에서는 지난 주 목요일 오전 챈들러 블루바드 부근 I-10에서 발생한 연쇄충돌 사고의 원인이 Mr. Bult's Inc. 세미 트럭 운전자의 주의 분산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가 앞에 두 대의 차량을 받아 그 앞에 있던 또 세미 트럭까지 밀려가게 했다고 말했다. 맨 앞에 있던 세미 트럭은 그 충격으로 앞에 있던 또 다른 두 대의 차량을 받았다. 이 사고로 세미 트럭 두 대 사이에 끼어 있던 두 대 차량에 탑승했던 다섯 명이 사망했으며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주의 분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화 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한다. 조사를 통해 발견된 증거들이 운전자가 어떤 혐의로 기소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주 경찰은 유사한 사고에서 운전자가 징역 및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들 중 한 명은 가족들에 의해 라이언 구딩으로 확인됐으며 출근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나머지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