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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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미국의 보건비상사태가 5월 11일로 종료됐다. 아리조나에서 여러곳에 검사센터를 운영하던 회사에서는 이제 남아있는 집기들을 팔기로 했다. 
주 전역에서 검사 및 배신센터를 운영하던 엠브리 헬스 (Embry Health)는 톨레슨 창고에서 5월 말까지 집기를 처분한다. RV와 트레일러는 따로 챈들러에서 판매한다. 
엠브리 헬스의 CEO 레이몬드 엠브리는 현재 네 곳의 검사센터가 남아있지만 미국 내 코로나 19 입원과 사망이 거의 최저치로 내려갔기 때문에 이제 정리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엠브리는 펜데믹 기간 중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자가검사 키트가 제공되면서 엠브리 검사센터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었다. "모든 게 달라지면서 지원금은 날아가고 갑자기 수천 명을 해고하는 사태에까지 이른 것"이라고 엠브리는 말했다. 많은 직원들이 2년 간 펜데믹과의 싸움에 자신을 바친 사람들이라며 엠브리는 "정신적으로 이렇게 힘든 일은 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4월, 엠브리는 코로나 19 검사 지원금을 복구시켜 달라는 편지를 연방 의회에 보냈었다. 보건 자원 및 서비스국의 코로나 19 무보험자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엠브리의 센터에서도 무보험자에 대한 무료 검사를 중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엠브리는 이 때 페이지, 벤슨, 세포드 등 아리조나 농촌 지역의 검사센터를 닫았다. 
아리조나 주 간호사 위원회에선는 2022년 4월에 엠브리 헬스의 전 메디컬 디렉터 조엘렌 엠브리에게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청구 오류에 대한 전문적이지 못한 행위 때문이었다. 레이몬드 엠브리는 펜데믹 기간 중 수시로 변경된 상환 규정 때문에 실수가 발생했던 걸 인정했다. 조엘렌은 그의 아들이다. 
남은 집기 판매는 원래 4월 30일까지였지만 창고 임대기간이 남아 5월 말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83에브뉴와 벤 뷰런 스트릿에 위치한 이 창고는 한 때 아리조나의 검사 및 백신접종 센터에서 사용하는 수백만 달러 상당의 물품들을 보관하는 곳이었다. 
판매하는 집기에는 마스크와 장갑부터 휴대용 히터, 사무실용 캐비닛, 테이블, 의자, 55갤런 쓰레기통, 교통 통제용 콘 등 다양한 물품이 포함된다. 한 때는 구하기 어려워 소매가의 세 배에 팔리던 물품도 이제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엠브리는 "장갑은 아마존에서 1000개 짜리가 $120에 판매 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같은 제품이 $40"이라며 자신들이 판매하는 물품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embryhealth.com에서 볼 수 있다. 
메사에서 여성 보건 클리닉으로 시작한 엠브리는 이제 고강도 전자기 에너지를 이용한 바디 스컵팅, 체중 감량 프로그램, IV 치료, 비수술 얼굴 및 목 리프팅 등으로 서비스를 전환한다고 기존의 고객들에게 알렸다. 
엠브리 헬스는 마리코파 카운티 검사의 40% 이상을 진행했으며 펜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는 6개 주에서 총 4백만 건의 검사를 하고 2백만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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