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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Sep
참전용사들에게 무료여행 제공하는 어너 플라잇, 100번째 운항 기록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1
미국 전쟁영웅들에게 워싱턴 D.C.까지 무료여행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가 화요일 100번째 운항을 기록했다.
어너 플라잇 아리조나에서는 올 가을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 출발 예정된 4차례 운항 중 첫번째 운항으로 100번째를 기록한 것이다.
역사적인 이번 운항에는 한국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두 명의 2차대전 참전 용사들이 포함됐다.
어너 플라잇 아리조나의 릭 하디나 대표는 "100세가 되어 가는 2차대전 참전용사 두 분이 함께 탑승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하디나는 2차대전에 참전했던 미국민 1600만명 가운데 현재 생존자는 100명 중 한 명꼴이라고 말했다.
화요일 운항 전 파티는 기존의 어너 플라잇 아리조나의 파티 보다 성대하게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참전용사, 보호자, 여행리더들, 의료진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모였다.
하디나는 "이번 여행 중에 알링턴 국립묘지를 포함해 모든 주요 국립묘지들을 모두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자로는 보통 자녀들이 동행하며 이들은 각자 자비로 여행하게 된다. 하디나는 "여행 후에 참전용사들은 물론 동행한 보호자들로부터 평생 잊지못할 여행이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어너 플라잇 아리조나는 전국 어너 플라잇 네트워크의 지부로 2차대전, 냉전, 한국전쟁,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2009년부터 무료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행 후에는 9월 26-28일, 10월 11-13일, 10월 24-26일 세 차례의 여행이 남아있다.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은 이 단체의 웹사이트 (https://honorflightaz.org/)에서 워싱턴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