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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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립대학 (ASU)과 주 검찰총장 마크 브루노비치 간의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ASU에서 비과세 신분을 민간 개발업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오용했다며 브르노비치가 아리조나 교육평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낸 하루 만에 ASU 의 마이클 크로우 총장이 입장을 밝혔다.
크로우 총장은 이번 소송에 대해 매우 혼란스럽다며 대학에서는 그동안 건출을 할 때마다 항상 민간개발업자를 이용해왔다고 말했다.
대학 내에 건축을 할 경우 민간업자들이 세금에 해당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지불하는 것이 허용되어 왔다고 크로우는 설명했다. 크로우는 이런 방식으로 자원을 얻고 대학에 건축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은 관행은 그동안 '영원히' 이어져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르노비치는 ASU에서 재산세를 피하고 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해 민간기업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ASU에서 민간기업에 의해 개발되도록 부지를 임대한 후 나중에 그 부동산을 다시 대학으로 돌리는 방법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주고 받는 방식으로 특정 부동산 건설에 대한 세금을 피해왔다고 브르노비치는 말했다. 그는 누군의 탈세로 납세자들이 손해를 입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옴니 호텔 체인을 한 예로 들었다. 이 호텔 체인과의 거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현재의 거래 형태로 템피 다운타운에 호텔과 컨퍼런스 센터가 세워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템피 시의회에서는 지난 1월 이 프로젝트에 2천100만 달러의 감세 혜택을 승인했다.
브르노비치는 옴니 호텔 측에 적정한 재산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그동안 ASU에서 이와 유사한 형태의 거래가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크로우 총장은 학생들의 등록금이나 공공기금으로 캠퍼스 내에 컨퍼런스 센터를 짓는 것이 아니며 개발을 위한 파트너가 필요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센터가 호텔의 일부로 지어지는 것이며 건축에 필요한 기금은 이 호텔회사에서 만들어내는 자원으로 충당하는 것이라고 크로우는 설명했다. 크로우는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파트너를 찾았다"고 말했다.
크로우는 대학의 기숙사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 업자들이 와서 기숙사를 지었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회사들은 자신들이 투자에 대한 수익을 어디에서 만들어낼 것인지를 파악하는 재무구성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크로우 총장은 브르토비치의 소송이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며 대학에서 외주를 준 건설회사들이 이 거래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본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크로우 총장은 건축을 위한 거래에서 아무도 탈세하지 않았으며 회사 측에서도 특정한 방식으로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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