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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Apr
아리조나 6만여 DACA 수혜 청년들 영주권 신청 기회 열리나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35
최근 연방의회에서 상정된 법안이 통과된다면 아리조나 내 수만 명의 불법이민 청년들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e Dream and Promise Act는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제도 (DACA) 프로그램 수혜 자격이 되는 청년들을 위한 것으로 어린 시절에 부모를 따라 온 이들에게 영주권, 더 나아가서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자는 법안이다.
아메리칸 프로그레스 센터의 정책분석가 니콜 프칼 스바렌카는 아리조나에서 이 법안의 혜택을 받을 청년들은 약 6만3천 명이며 이들이 미국에 올 당시의 평균연령은 7세라고 말했다.
스바렌카는 또한 약 20만9천 명의 이민 청년들이 체류신분이 섞이 가정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 중 최소한 한 명은 미국 시민권자라는 것이다.
스바렌카의 분석에 의하면 아리조나 내 드리머들의 경제효과는 연간 연방 세금으로 2억8천5백만 달러, 주정부와 지방 세금으로 1억8천1백만 달러에 이른다. 이들의 소비파워는 연간 약 15억 달러로 추산된다.
법안이 승인되면 이 수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스바렌카는 말했다.
Dream and Promise 법안 수혜 자격은 법안시행 시점으로부터 최소한 4년 전부터 미국 내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의무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신원조회를 통과해야 한다. 또한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당시 나이가 18세 이하여야 한다.
이 법안은 3월 초 연방하원에서 제안됐다. 법안을 공동으로 제안한 그렉 스탠튼 연방하원의원 (민주. 아리조나)은 이 법안에 공화당 의원들도 지지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탠튼은 "미국에 필요한 젊은이들에게 도의적인 일을 함께 하자"며 "이것은 그들 청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우리 경제에도 혜택을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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