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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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자가 증가하고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아리조나와 전국의 코로나 19 펜데믹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년 이상 오르내리기를 반복한 확진자, 입원율, 사망율은 이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달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고 마스크를 벗고 있다.
아리조나대학 (UA) 멜 & 에니드 주커맨 보건대학의 조 제랄드 박사는 "우리는 지금 끝의 시작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제랄드 박사는 7월이나 8월에 약화되기까지 완화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여름과 겨울에 경험한 것과 같은 대규모 전파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제랄드 박사는 말했다.
아리조나의 일일 확진자 7일 평균은 지난 두 달 간 500-800 정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1월에는 평균 수치가 9800까지 올라갔었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바이오디자인 연구소의 조슈아 라베어 박사도 펜데믹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라베어 박사는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아리조나에서 또 다시 감염이 급증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다"고 말했다.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 비해서 접종속도도 느려지고 수요도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리조나 인구의 44%가 최소한 1차 접종을 받았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미성년자들이 이제 1차 접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차원의 면역에 도달하려면 계속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어린 아이들의 접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경고한다.
UA 공중보건 조교수 레일라 바라자는 여전이 코로나 19에 취약한 대상들이 있다며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라자는 특히 백신접종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사회나 개인이 모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라베어 박사는 일부 유색인종 커뮤니티에서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백신접종을 주저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사라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신접종자 증가와 맞물려 과학적으로 입증된 도구이면서 정치적으로 이용됐던 마스크 착용도 서서히 줄여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는 지난 주 이 같은 발표를 하며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마스크 없이도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며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사람은 계속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규정을 재차 강조했다.
바라자는 "스토어 직원들은 누가 접종을 받았고 안받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도 잘못될 일은 없으며 백신을 받지 않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모든 긍정적인 변화들은 손닿는 모든 표면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이중으로 착용하며 공공장소를 피했던 지난 14개월과는 큰 차이를 나타낸다.
그동안 손실도 컸다. 아리조나 주에서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7천500여 명에 이른다.
그러나 접종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접종이 계속 진행되면서 주 전역이나 전국적으로 정상생활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고위험군의 대부분이 접종을 받았다. 아리조나 주민 65세 이상 중에서 83%가 접종을 받았다. 이 연령층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입원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이다.
백신은 매우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실전 연구를 통해 백신이 심각한 증상과 사망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변이바이러스 감염도 예방한다는 사실이 속속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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