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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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에 사는 한 일본계 여성이 식칼로 두 자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ABC뉴스에 따르면 일본계 여성 유이 이노우에(40)는 고기를 자를 때 사용하는 대형 식칼을 이용해 두 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주황색 죄수복 차림으로 피닉스 마리코파 카운티 고등법원에 출석한 이노우에는 "나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며 살해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이노우에에게는 2건의 1급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을 맡은 제이 라데마허 검사는 이노우에의 9살 딸과 7살 아들이 "거의 완전히 참수된 상태"로 피닉스 교외에 위치한 아파트 안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데마허는 재판장을 향해 "아이들은 무력했고 어머니(이노우에)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강조했다. 검사의 설명을 들은 이노우에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노우에는 지난 15일 오전 템피 경찰서에 출두해 '아이들을 죽이라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그의 아파트로 향했고 담요와 상자 밑에서 아이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이노우에의 발뒤꿈치에는 핏자국이 발견됐고 손가락에는 상처가 나 있었다. 손과 무릎에도 멍자국이 발견되는 등 몸싸움 흔적이 보였다.
경찰이 그의 남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달 이혼을 신청한 상태였다.
사건 발생 전날인 14일 밤 이노우에가 일본으로 돌아갈 비용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간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이노우에가 나를 (흉기로) 찌르겠다고 위협해 밤 12시 30분쯤 집을 떠나 주차해둔 차에서 잤다"며 "아이들을 해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노우에의 차량 안에 든 여행 가방에서도 혈흔을 발견했다. 가방 내부에는 그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6인치(약 15㎝)짜리 대형 식칼을 비롯해 핏자국이 묻은 옷가지들도 들어있었다.
이노우에는 조사 과정에서 "새벽 4시 30분쯤 잠에서 깼고 손과 발에는 피가 묻어있었다"며 "아이들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내가 어떤 짓을 한 기억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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