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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Sep
일요일 스톰으로 아리조나 수만 가구 정전사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1
메트로 피닉스에 일요일 밤 스톰으로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수만 가구가 정전됐었다.
아리조나 퍼블릭 서비스 (APS)와 솔트 리버 프로젝트 (SRP) 이용자를 합하면 4만2천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월요일 오전 7시30분까지도 APS 630가구, SRP 430가구에 정전이 계속됐다.
이날 SRP 정전 상황 지도를 보면 벅아이부터 스카츠데일, 샌탄 밸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지역에 걸쳐 정전이 발생했다.
스톰이 지나간 후 아리조나 교통국에서는 점검을 위해 I-10 서쪽 방향 두개 차선을 폐쇄했다. 새로 건설한 48스트릿 교각 손실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U.S. 60부터 48스트릿까지의 구간이 폐쇄된 것이다.
국립기상청에서는 일요일 피닉스 스카이 하버와 피닉스-메사 게이트웨이 공항을 지나간 바람의 속도는 76 mph였다. 메사 게이트웨이에서 측정된 강우량은 약 1인치였으며 피닉스 스카이하버에는 3/4인치의 비가 내린 것으로 측정됐다. 국립기상청 피닉스 지부의 가브리엘 로헤로는 스카이하버에서 측정된 일일 강우량으로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양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열대성 폭우 케이의 잔여 영향과 몬순 스톰이 복합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리코파 카운티 강우 상황 지도를 보면 퀸크릭이 1.26인치로 가장 많은 비가 왔다. 메사의 팔콘 필드에 1.02인치, 피닉스의 토마스 로드와 48스트릿에 1.02인치의 비가 내렸다.
월요일 저녁까지 하운틴 힐즈, 케이브 크릭, 선 시티 웨스트, 노스 스카츠데일, 앤썸, 아파치 정션, 뉴 리버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