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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Jul
여권 신청 후 처리기간 길어져 - 미리미리 신청해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94
해외여행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고 많은 국가에서 국경을 다시 오픈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갑자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권신청 후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졌다. 미 국무부에서는 여권이나 여권카드를 우편으로 받기까지 18주 정도는 예상해야 한다고 말한다. 펜데믹 이전에는 보통 10-12주 정도 걸렸다.
지난 6월 25일에 여권을 신청했다는 이본 레이몬드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여권발급 과정이 길어지면서 계획했던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최근에 여권을 신청한 알리샤 아일랜드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아일랜드는 "속성발급을 기대했었다. 전에는 속성발급 요청을 하면 6주 만에 받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8월에 여행을 가기까지 시간이 딱 맞아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제 아일랜드는 가족들과 멕시코에 가는 것도, 친구들과 계획했던 영국 여행도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60달러가 추가되는 속성발급도 약 12주가 걸린다.
최근 시민권을 받은 에스테반 아툰다가는 8년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 아툰다가는 시민권을 받자마자 시민권을 신청했다. 콜럼비아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려면 여권을 받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밸리에서 여권업무가 가능한 곳으로 지정된 우체국 등의 시설에 예약에만 4주가 걸린다.
미 국무부에서는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여유있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국무부에서는 또한 가능하면 여권갱신이 필요한 성인들은 우편으로 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 특정 서비스에서 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이몬드와 남편 로널드는 이번에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며 캐나다-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1년 여 앞두고 여권을 신청했다. 여권이 나오지 않아 계획했던 여행을 가지 못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투산의 UA 패스포트를 찾아가는 방법도 있다. 예약은 받지 않으며 방문만 받는다. 여기서 신청해도 발급까지 18주가 걸리기는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우체국에 예약을 기다리는 4주는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