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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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화요일 예비선거 당일 투표소를 늦게 오픈한 것이 아리조나 95개 선거구, 27만 명 유권자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마리코파 카운티 측에서 발표한 것 보다 훨씬 피해 규모가 크다.
마리코파 카운티 기록부에서는 62개 선거구에서 투표소 유권자 체크 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오픈이 늦어졋다고 발표했었다. 이들 선거구의 유권자들은 발길을 돌리거나 기다려야 했다.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 시작까지 3 시간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 언론의 조사에 의하면 이 날 투표소 오픈이 늦어진 곳은 발표 보다 33곳이 더 많았으며 9만2천60 명의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한 투표소에서 여러 선거구의 투표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측에서는 투표소 당 한 선거구 만 계산했기 때문에 이 같은 차이가 난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기록부의 소피아 솔리스는 이번 예비선거와 관련한 내부 조사와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표소 오픈이 늦어진 원인을 규명하고 독립기관을 통한 감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카운티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익스프레스 체크 인 장비를 설치한 회사 인사이트 엔터프라이즈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이 장비는 2017년부터 사용해왔다.
인사이트 측에서는 카운티의 발표에 반발하며 화요일에 준비가 되지 않았던 투표소는 43 곳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투표 당일에 길버트 투표소에서 인사이트와 투표소 직원 사이에 문제해결을 위한 중간 역할을 했던 카일 쿠오는 카운티와 인사이트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우선 투표소 직원들이 새로운 장비에 대해 충분히 교육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고 쿠오는 지적했다. 기본적인 작동법만 교육받았을 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 대처법은 배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전역에서 투표를 하러 갔다가 되돌아 온 유권자들에 대해 카운티 기록부에서는 문제상황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웨스턴 스타와 코코펠리 선거구의 참관인으로 참여한 폴 웨이치는 피닉스의 아와투키 은퇴 및 레크리에이션센터 투표소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웨이치는 예정된 투표소 오픈 시간에 아무도 투표소로 들어가지 못했으며 처음 3시간 반이 지난 후에야 투표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문제로 51 명이 되돌아갔다고 웨이치는 덧붙였다.
웨이치가 참관한 투표소를 두 개 선거구만 이용했지만 카운티에서는 유권자 4600 명의 코코펠리 선거구만 포함시켰다. 웨스턴 스타 선거구의 유권자 3000 명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웨이치는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 유권자 수가 많았기 때문에 그 만큼 피해도 컸으며 새로운 장비가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카운티에서는 복수의 선거구에서 이용한 투표소에서 한 선거구만 포함시킨 수치를 발표한 것도 문제였지만 실제로 문제가 발생한 투표소 4개는 카운트 조차 하지 않았다.
길버트 주민 앤디 와이즈는 투표 당일 오전 8시에 센트럴 크리스천교회에 마련된 투표소로 갔다. 그러나 투표소 측에서는 프린트를 전혀 할 수가 없다며 인근 다른 투표소로 갈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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