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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May
"실업급여 받으려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해야" 듀씨 행정명령 발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27
아리조나에서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적극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해야 한다는 덕 듀씨 주지사의 행정명령이 월요일 오전 발표됐다.
2020년 3월, 듀씨 주지사는 코로나 19 펜데믹을 이유로 소위 '구직 활동' 의무사항을 면제했었다. 비즈니스가 봉쇄된 상황에서 구직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업종에서는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코로나 19 백신도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이제 취업시장으로 뛰어들어야만 한다.
아리조나 경제안보부에서는 5월 23일 일요일 자로 재취업활동 의무조항을 복귀시킨다. 듀씨 주지사는 "이제는 채용과 백신이 모두 가능하다"며 지난 해 면제됐었던 의무조항 재시행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듀씨는 "아리조나 주민들은 이제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 우리 경제는 살아나고 있으며 채용시장도 활발해졌다. 2백만 명 이상의 아리조나 주민들이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이제는 누구나 백신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 경제안보부에 의하면 4월 24일 주간에 20만 명의 아리조나 주민이 실업급여를 받았다. 여기에는 기존의 실업자들 뿐만 아니라 연방의회의 결정에 따라 펜데믹으로 인해 갑자기 직장을 잃은 사람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자격요건이 사라질 때까지는 계속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지난 해 펜데믹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아 해고 또는 무급휴가를 보내야 했던 호텔이나 식당 등의 서비스업에서는 특히 다시 인력을 채용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노동자들은 실업급여가 확대되면서 재취업을 꺼리기도 하며 더 좋은 직장을 찾았기 때문에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어린 자녀의 원격수업으로 인해 출근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듀씨는 "최고의 사회보장 프로그램은 바로 취업"이라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이 말은 오늘 날에도 적용된다. 자격만 되면 아리조나 주민 누구나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기회가 많다. 따라서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구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