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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Jun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 2년 만에 진정세로 - 이자율 인상 등 작용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0
광풍이 몰아치던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이 석달 전에 비해 잠잠해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역대급으로 상승하면서 메트로 피닉스에 내놓는 집도 없고 당연히 매매도 급감했다.
지난 1-2년 동안 이 지역 주택 중간값이 오르지 않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크롬포드의 수석 하우징 분석가 티나 탬보어는 벶痔?주택시장은 그 어느 때와도 비교하기 어렵다뵲?말했다. 탬보어는 지금 상태에서는 집을 파는 쪽에서 과하게 값을 올려 부를 수 없으며 바이어 쪽에서는 수리를 요구하거나 홈 워런티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아리조나 리저널 멀리플 리스팅 서비스 (ARMLS)에 의하면 6월 피닉스 지역 주택 중간값은 이전 달의 47만5천 달러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ARMLS 정보마켓의 하우징 분석가 톰 러프는 지난 몇 주 동안 모기지 이자율이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 간은 주택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높은 집값, 개스비, 인플레이션 등이 바이어들의 예산을 크게 바꿔놓았다고 러프는 덧붙였다.
러프는 지난 2년 동안 오르던 집값은 5월 중순에 절정을 이룬 것으로 분석한다. 5월까지 2년 동안 오른 수치는 60%에 이른다.
5월 주택 매매는 4월에 비해 5% 감소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9% 감소했다. 5월 밸리에서 시장에 내놓은 주택 수는 4월에 비해 40% 늘어났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프레디 백에 의하면 30년 모기지 이자율 평균은 지난 주 5.78%까지 올랐으며 1월에 비하면 3.2%가 오른 것이다. 현재 이자율로 계산하면 45만 달러의 집을 구매하면 월 페이먼트는 2635달러가 된다. 3% 정도였던 때와 비교하면 700달러를 더 내게 되는 것이다.
크롬포드의 하우징 분석가 마이클 오어는 벥쳄揚?이렇게 빨리 식을 줄은 몰랐다뵺?벞갬?내려갈 것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급격하게 시장이 바쮤 줄은 몰랐다뵲?말했다.
오어는 현재 바이어들은 이전에 비해 800-900개 정도 늘어난 리스팅에서 집을 고를 수 있게 됐으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8월 중순 경에는 셀러와 바이어 간에 균형을 이룰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탬보어는 주택시장 둔화를 알리는 첫 번째 신호는 집이 팔리기까지 시간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6주 전에 비해 5-6일 정도 더 걸린다는 것이다. 시장의 열기가 식어가면서 리스팅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탬보어는 말했다.
ARMLS에 의하면 리스팅 가격 중간값은 4월 49만5천 달러에서 5월 50만 달러로 올랐다. 그러나 이 가격은 6월부터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시장변화의 또 다른 신호는 셀러 쪽에서 클로징 비용을 내주는 등 양보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탬보어는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아직 시장의 보편적인 추세는 아니라며 더 많은 양보가 나올 때까지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피닉스의 주택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정상화된다고 해서 가격이 자동적으로 내려가는 건 아니다. 지난 1년과 같이 한 달 사이에 5천 달러 씩 오르는 일은 볼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