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지난 주 금요일 주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새로운 평가방식으로 "A"를 받은 아리조나 주 공립학교는 차터스쿨을 포함해 300개가 되지 않는다.
올 해 294개 초등 및 하이스쿨이 A학점을 받았다. 602개 학교는 B 학점, 535 개 학교는 C 학점, 그리고 204 개 학교가 D학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F 학점을 받은 학교는 54개이며 149 개 학교는 자료 검토가 끝나지 않았거나 학교 측의 항의로 아직 평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이번 자료에 의하면 전체 학교 중 A학점을 받은 학교는 16 퍼센트가 채 되지 않는다. 주정부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도 약간 낮다.
평가기준은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AzMERIT시험 성적에 크게 의존해 학교 평가의 90 퍼센트를 차지한다. 하이스쿨은 다르다. 반 정도는 AzMERIT 성적으로 하고 나머지는 졸업율과 상급학교 진학준비 정도를 평가한다.
올 해 주정부 교육관계자들은 기존의 평가방식이 시골 지역이나 빈곤 지역에 공정하지 않게 적용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연구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새로운 방식이 너무 복잡해 교사, 학부모, 그리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어렵다고 지적했었다.
이번 평가방식에서는 "커트 스코어"도 낮췄다. 학생들의 AzMERIT 성적이 향상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읽기나 수학 과목에서 패스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컷 스코어는 최고 점수의 86-100 퍼센트가 A 학점, 85-74 퍼센트는 B, 73-62 퍼센트는 C, 61-50 퍼센트는 D, 50 퍼센트 미만은 F로 평가된다.
하이스쿨의 컷 스코어는 86-100퍼센트는 A, 85-71은 B, 70-56은 C, 55-41은 D, 41 퍼센트 미만은 F학점이다.
학점 평가방식은 학교의 학습지도에 중요한 영항을 미친다. 학부모들이 그 평가점수를 학교 선택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리조나주 교육위원회는 학부모들이 이 평가점수만을 선택의 기준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학교 방문, 교장 및 다른 학부모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방정부에는 학교를 학점으로 평가하라는 의무규정은 없다. 그러나 아리조나는 주 법에 따라 이 같은 평가방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평가결과를 발표하는 여러 주 위원회 회원들은 이 방식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주정부 규정 때문에 평가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그대로 진행한 것이다.
주 교육부에서는 지난 달,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수가 많은 학교들이 A학점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적다는 당연한 분석을 했다.
주 교육위원회는 9월 중에 학점 평가방식을 완료했다. 점수를 계산해 학점을 주는 아리조나 주 교육부는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월요일까지는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주정부에서는 여러 지역 미디어에 자료를 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대변인이 한 언론사에 자료와 함께 보낸 이메일을 보면 "아직 평가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10월9일에 발표되는 내용과 다른 수도 있다"고 썼다.
주 교육위원회는 지난 주 금요일 , 각 학교에 "예비점수"라고 명시해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서는 위원회가 11월6일까지 퍼블릭 의견을 수렴해 2016-17 학년도 최종 학점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되어 있다.
주정부실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예비점수를 자세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와 함께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최종 점수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교육위원회에 속해 있는 다이앤 더글러스 주 교육감은 지난 달 새로운 학점 평가방식에 반대했었다. 주 법에 따라야 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시험 성적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에 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4-01-10

루크빌-소노이타 검문소 한 달만에 운영 재개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생명줄과도 같은 루크빌-소노이타 출입국 검문소가 지난 주 목요일 오전 6시 경, 한 달 여만에 다시 오픈됐다. 공식적으로 오픈된 오전 6시 2분부터 기다리고 있던 여행객들이 검문소를 통과하기 시작했다. 오픈 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10대의 차량이 멕시코 쪽으...

  • 등록일: 2024-01-10

스카츠데일, 일자리 성장율 전국에서 가장 높아

개인재정 웹사이트, 월렛허브의 조사에서 스카츠데일의 일자리 성장율은 1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츠데일은 인턴십 기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카츠데일의 연 소득 중간값은 전국 5위이다. 소득은 그 지역 생활비를 감안 해 조정한 것이다. 스카츠데일은 이 밖에도 월렛허브에...

  • 등록일: 2024-01-10

37시간 방치된 6주 아기 사망...엄마 2급살인 혐의로 구속돼

하루 이상 방치됐던 생후 6주 된 아기가 사망하면서 엄마는 살인혐의를 받게 됐다. 법정기록에 의하면 피닉스 경찰은 지난 해 7월 30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아파트로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아기는 이미 사망해 있었다. 경찰은 엄마 사라 해리스 (24세)가 6주 된 아기...

  • 등록일: 2024-01-10

홉스 주지사 주정 연설...스쿨 바우처-국경안보-물 보존에 초점

월요일 오후 2시에 가진 주지사 주정연설에서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스쿨 바우처 프로그램 확대, 국경 문제, 물 공급 등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 소속의 홉스 주지사는 임기 두 번째 주정연설에서 국경 안보에 대해 연방 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주지사는 현 회계연도에 4억 달러가 부족하며 그 다음 ...

  • 등록일: 2024-01-10

유홀 성장지수, 서프라이즈-퀸크릭 25위 내에 포함

지난 주 수요일, 유홀 (U-Haul)에서는 2023년 자체적으로 선정한 미국 내 25대 성장 도시에 서프라이즈와 퀸크릭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유홀 성장 지수는 미국 내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이사에 이용된 250만 트럭과 트레일러에 대한 득과 실을 평가하는 것이다. 아리조나는 여기에서 8위에 올랐다. ...

  • 등록일: 2024-01-10

피닉스 지역, 주말 이례적인 겨울 스톰 후 기온 뚝 떨어져

일요일 피닉스 지역에는 종일 약한 비바람이 불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 아리조나 주 교통국 (ADOT)은 처음에 I-17 북쪽 조맥스 로드 부근에 눈이 내렸다고 발표했으나 나중에 우박으로 정정했다. 일요일 기온은 최저 32, 최고 51도였다. 일요일에 내린 눈과 얼음으로 인해 US 60 ...

  • 등록일: 2024-01-10

하벨리나로부터 반려견 구하려던 여성 다리 부상

아리조나 주 피어스에 거주하는 68세 여성이 지난 주 하벨리나에게 다리를 물린 후 회복 중이다.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의 마크 하트는 이 여성이 자신의 작은 개를 구한 후 한 살짜리 래브라두들을 공격하는 하벨리나를 쫒으려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하벨리나는 돼지와는 전혀 상관...

  • 등록일: 2024-01-03

틴에이저 폭행 일삼는 '길버트 군스' 그들은 누구인가?

퀸크릭의 부유한 동네 거리에서 폭행으로 사망한 프레스튼 로드의 사체가 발견됐을 때, 사람들은 남동 밸리에서 발생했던 또 다른 끔찍한 폭력 사건과 연관짓기 시작했다. 틴에이저가 다른 아이들을 무작위로 폭행하고, 어떤 경우는 지목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들이 발생했었다. 폭행은 패스트푸드 식당,...

  • 등록일: 2024-01-03

피닉스 주민들 지난 해 유틸리티 요금 14.7% 더 납부

피닉스 대부분의 주민들이 매달 평균 438달러의 유틸리티 요금을 납부한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나타났다. 2023년 미국 유틸리티 마켓 사이즈 앤 하우스홀드 지출 리포트에 의하면 미국 전체 평균은 이보다 훨씬 낮은 351달러이다. 아리조나 54개 타운과 도시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438달러는 전년 대...

  • 등록일: 2024-01-03

미 공군, 운전 중 분노로 상대 운전자에 총 겨눠

서프라이즈에서 발생한 운전 중 분노 (road rage) 상황에서 19세 여성 운전자에게 총을 겨눈 미 공군 병장이 고발됐다. 12월 5일 오전 9시경 캑터스와 리치필드 로드 부근에서 여성 운전자가 자신의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찰스 베스 3세 (40세)가 여성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동영상에 포착됐다....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