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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Dec
스카이하버 공항 터미널3, "존 매케인 터미널"로 명명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1
지난 달 말 그렉 스탠튼 피닉스 시장과 시의원 짐 워링, 그리고 데브라 스타크는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의 터미널 3에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의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했었다. 그의 참전기록과 30년 간의 정치경력 등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 시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때, 소수의 주민들이 몰려와 반대의사를 표했다. 이들은 터미널 이름을 바꾸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특정한 인물을 기념하기 보다는 모든 재향군인들을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이브 크릭 주민 러스 위텐버그는 "존 매케인은 이렇게 존중받을 자격이 없다"고 직설적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월남전 당시 조종사로 복부했다는 위텐버그는 매케인의 군복무 기록이 모두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매케인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길버트 아루이주는 이 같은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매케인 상원의원은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라고 맞섰다.
시의회에서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터미널 3를 "존 S. 매케인 3세 터미널"로 명명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투표에 샐 디시치오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로라 패스터 부시장은 투표 직전에 자리를 떠났다. 터미널 개명은 시행 전에 시의 헤리티지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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