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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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 상원에서는 지난 주 수요일 성전환 소녀 및 여성들이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전환한 성의 스포츠 팀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공화당에서 '여성 스포츠 보호법안'이라고 이름 붙인 이 법제안은 양당의 입장에 따라 16-13으로 통과되어 하원으로 넘겨졌다.
지지자들은 성전환 여성들은 체력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들이 여성 스포츠 팀에 들어가면 여성 스포츠를 지배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자들은 성정체성에 따라 그룹에 어울리지 못하는 이미 취약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는 것조차 막으려는 '가혹한' 법제안이라고 말했다.
2020년 아이다호에서 이 법안을 승인한 이후 현재까지 최소한 10개 주에서 성전환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를 법제화하거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4개 주에서 법안에 반발하는 소송이 준비되고 있다.
이 법안은 전국적으로 보수 공화당이 LGBTQ 권리 운동가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고등학교 스포츠를 규제하는 아리조나 학제간 연합회에 의하면 지난 10년 간 아리조나에서 여성 스포츠 팀에 지원한 성전환 학생은 10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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