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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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의 대통령 선거인단을 사칭한 사람들이 법적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에 당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2020년 12월 국립문서기록관리청과 주 선거기관에 제출한 문서에 주 인장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주 인장은 주무장관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다.
자신들을 "아리조나 주의 자주시민들"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주무장관실에 허가를 요청한 적도 없다고 케이티 홉스 장관실은 밝혔다. 민주당 소속의 홉스 주무장관은 공화당 소속의 주 검찰총장 마크 브르노비치에게 인장 오용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의뢰했다.
그 후 14개월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아리조나 주 모토, 광부, 농장, 산, 태양이 담겨 있는 인장은 주정부 문서부터 성명서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또한 기자회견에서 사용하는 강연대에도 붙어 있으며 덕 듀씨 주지사 초상화의 배경에서도 볼 수 있다.
브르노비치 측에서는 수사진행과 관련된 어떤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검찰을 보면서 새로운 질문이 나오고 있다. 공식적인 주 인장이 법적으로 보호되고 있느냐는 것이다. 인장은 원래 주정부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이외에는 구체적으로 허가를 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주 인장은 주정부의 권한을 나타내며 법적으로 또는 정부를 기념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주무장관실에서는 "아리조나주의 자주시민"으로부터 어떤 허가요청도 받은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마치 2020년 대선의 합법적인 선거인단인 것처럼 이들의 서류에 인장이 사용됐다.
이 단체에서 왜 인장을 사용했는지 알 수 없으며 홉스 주무장관의 요청 후 검찰에서 이들과 접촉을 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주 공화당원 회장인 켈리 워드가 참여한 가짜 선거인단이 별도 있었지만 이들은 의회에 제출하는 서류에 주 인장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전 아리조나 주 상무국장이며 공보 컨설턴트, 조 유하스는 주 인장은 단순한 로고가 아니라며 분개했다.
"유명 패스트푸드 식당에서는 자신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인 변호인단을 두고 있다. 주 인장은 그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며 그와 유사한 법적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유하스는 말했다.
유하스는 기본적으로 인장이 공적업무를 중요하지 않은 것들과 구분짓게 해준다고 말했다.
유하스는 자신이 선거운동을 할 때, 후보 개인의 물품에 있는 인장은 주 인장은 모두 덮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주의회에서는 공무에는 인장 사용을 허용하며 주의원들이 달고 다니는 뱃지에도 인장이 새겨져 있다.
가짜 선거인단의 인장 사용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에 대해 유하스는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판매하는 물건에 인장을 사용하거나 주정부의 공무를 사칭하는 행위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느냐고 유하스는 반문했다.

주무장관실에서는 최근 요청을 받아 인장 사용을 허용했던 예를 몇 가지 소개했다.
지난 해 9월, 비상 군사부에서 레터헤드에 사용을 요청했다. 2020년 2월에는 야넬 법정의 치안판사석에 인장을 새기는 것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다. 2019년 7월에는 주경찰에서 주정부 건물에 새로 설치된 회전문에 인장을 넣기 위해 허가를 요청했다.
주무장관실에서는 2019년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 선거에 출마하는 르랜드 버튼이 선거물품에 인장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요청은 거부한 바 있다.
홉스 주무장관은 가짜 선거인단의 문서와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보낸 문서의 복사본을 우편으로 받은 후 브르노비치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주 인장이 찍힌 레터헤드는 아리조나의 대선 선거인단임을 확인시켜주는 증서로 사용됐다. 여기에 참여한 11명은 선거인단을 사칭했으며 이미 아리조나 주에서 조 바이든과 캐멀라 해리스가 승리했다는 사실은 무시한 채 도널드 트럼프와 팬스에게 투표했다.
이들의 가짜 선거인단 투표는 연방의회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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