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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ar
투산 유태인 커뮤니티 센터 지난 달 이어 또 협박 받아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1
투산의 유태인 커뮤니티 센터 (JCC)에서 지난 주 금요일 두 번째 협박을 받았다. 유태인 지도자들에게 그 지역에서 유태인들을 모두 떠나게 하라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이번 협박이 지난 달 폭파위협과 유사하지만 지난 달에는 전화를 이용한 것과 달리 이번엔 이메일로 보내왔다고 전했다.
투산 경찰의 폭발물 처리반은 지난 주 신고를 받고 알버논 웨이와 다지 블루바드 부근의 센터로 출동했다. 협박을 받을 당시 센터 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경찰이 모든 상황을 정리할 때까지 대피 장소에 머물게 했다.
이 센터에서 첫 번째 협박을 받은 것은 2월28일로 같은 날 전국적으로 최소한 13 개의 유태인 센터에서 유사한 협박을 받았었다. 지난 주 초, 여덟 곳의 유태인 센터에서 추가로 협박을 받았다. 그 중 두 곳은 뉴욕으로 협박을 받은 직후 센터를 닫았다. 또한 밀워키의 한 서버브에 위치한 센터도 협박 후에 몇 시간 동안 폐쇄했었다.
이 같은 협박이 있던 날 연방 상원 전체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편지를 보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유태인 센터를 대상으로 한 익명의 폭파위협을 중단시키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상원의원들은 이들의 위협은 두려운 환경을 만들기 위한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상원에서는 2017년 들어 처음 두 달 동안 33개 주에서 최소한 98 개의 커뮤니티 센터와 학교들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션 스파이서는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하는 대로 계속되는 협박이 진정되기를 바란다는 무책임하고 공허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최근의 반유대주의와 증오위협을 강력히 비난한다. 계속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는 것이 슬프다. 그들이 협박을 계속한다면 우리도 계속 규탄하며 그들을 멈추게 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도 구체적인 방안은 없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