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00 명 이상의 교사와 커뮤니티 운동가들이 지난 주 토요일 회의실에 모여 추방위기에 놓인 학생보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법적 권리를 교육하는 것부터 투표를 통해 활동적인 운동가가 되는 것을 가르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미국교사연합에서 주관한 이날 워크샵은 지난 주말 이틀 간 개최된 라틴 커뮤니티 전국대회 '라 라자 전국위원회 컨벤션' 행사의 여러 가지 모임 중 하나였다.
텍사스의 하이스쿨 교사 아렐리 자레이트는 8살 때 세 명의 다른 형제들과 함께 미국으로 왔다. 자레이트는 불체자 신분이라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으며 항상 부끄러운 마음을 안고 살았다고 말했다. 자레이트는 어둠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얘기하고 이 나라에서 그녀를 한 명의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느낌도 설명했다.
자레이트는 "우리가 그 얘기를 알고 학생들과 그 만큼 가깝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해 나서고 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레이트는 이 날 모임에서 자신이 어떻게 학교에서 불체자 학생들을 보호하는지를 얘기했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정보를 계속 얻을 수 있는지를 가르친다는 것이다.
자레이트는 안아주고 등을 두드려주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투표를 독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크샵은 이민자들의 실제 얘기를 바탕으로 한 비디오 상영과 알로에 블랙의 노래 "Wake Me Up"으로 시작됐다.
교사단체의 대변인 시저 모레노 페레즈는 "모든 것이 끝난 후에 나를 깨워라"라는 말을 되뇌이며 "불체자들의 매일 생활은 악몽과 같다"고 말했다. 페레즈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방과 이민자 권리문제에 헌신하는 전국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단체 '텍사스 애플시드'의 아네트 로 보이는 학생들에게 권리를 알고 미국 이민 단속반 (ICE)에서 가족들에게 접근했을 때 대처 방안 등을 교사들이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시드 재단은 이민자 가족들을 교육하고 추방의 보다 깊은 정신적 관점을 파고 드는 등의 활동을 한다.
로 보이는 ICE에서 판사가 발부한 영장 없이는 개인의 주거지를 수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비자 등의 증명서류를 요구할 수 없다고 로 보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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