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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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공무원들의 인금이 인상됐다는 소식을 접한 아리조나 교육연합회 지도자들은 지난 주 금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도 20 퍼센트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아리조나 교사들의 임금은 올 초 주의회 승인에 따라 1 퍼센트 인상됐다. 아리조나 교육연합회의 조 토마스 회장 (사진)은 "주지사는 0.25 퍼센트 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었다. 그만큼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전부"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주지사가 측근들의 임금은 10, 15, 20 퍼센트 인상하는 것은 충격적이었다며 이것은 주지사로서 지도력과 결단력이 부족함을 나타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피닉스의 킨더가든 교사 에이미 벨은 자신에게 1 퍼센트 인상은 약 400 달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벨은 이 정도의 인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사들에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고 말했다. 벨은 자신의 동료 중 싱글맘으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한 여성은 우유를 좀 더 오래 마시기 위해 매주 우유에 물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자동차, 집, 자녀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항상 긴장하고 있지만 더 이상은 예산을 줄일 것도 없다고 벨은 전했다. 이 여성은 수입도 더 많고 가족들도 있는 뉴멕시코로 떠날 수도 있다고 한다.
지역 교육 연합에 의하면 뉴멕시코의 초등교사 초봉은 평균 5만8천90 달러이며 캘리포니아는 7만4천270 달러이다.
아리조나 교육연합회의 마리솔 가르시아 부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교사임금 격차를 크게 벌려 놓은 덕 듀씨 주지사와 같은 정치인들에 의해 방치되어 왔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현재 상황에서 20 퍼센트가 인상된다고 해도 여전히 주변 다른 주들의 수준에 비해 훨씬 적으며 전국 평균에도 한참 부족하다고 말했다.
페이스케일의 자료에 의하면 피닉스 초등교사 평균 연봉은 3만8천650 달러이다.
토마스는 교사들이 이제는 행동을 원한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당장 교사들의 임금을 다른 공무원들의 인상폭에 준한 금액으로 인상해줄 것을 주지사에게 요구한다"며 "이제 교사위기를 끝내자. 올 해 예산에 20 퍼센트 인상을 포함시키자"고 주장했다.
토마스는 주정부에서 그 정도 인상은 가능할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는 아리조나 납세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할 것이며 법인세 감세 폭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의 흐름을 알아야 하며 그 내용을 유권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납부한 세금이 교실로 가는 흐름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학교 운영위에서 교사들의 임금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분배하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토마스는 말했다.
듀씨 주지사실에서는 주 공무원 임금인상은 실적에 따른 것이며 많은 경우 그 만큼의 책임도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주지사 측에서는 듀씨가 주지사로 취임한 후 주정부 전체에서 약 1천 명을 줄였으며 주지사실에서만 이전 보다 10 명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 이후 예산도 늘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임금인상은 승진으로 업무과 확대되고 책임이 늘어난 직원들에 대한 것이었으며 기존의 예산기금을 사용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주지사 대변인은 교사들의 영구적 임금인상을 추진하기 위한 기금 6천8백만 달러를 포함해 새로 기금이 추가되면 K-12 교육분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주 금요일 교육연합회의 기자회견은 오류가 있는 자료와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한 편파적인 단체의 다분히 편파적인 발표였다고 비난했다. 주지사는 어떤 방식으로든 교사들의 임금을 인상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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