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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Sep
피오리아 시 수년 동안 흉물로 서 있던 골조 10월 철거하기로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7
피오리아 리저널 메디컬 센터는 피오리아 최초의 종합병원이 될 수 있었지만 지난 10여년 간 흉물스럽게 골조만 서있었다. 새 오너가 이제 그 흉물을 10월에 철거하고 메디컬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건축 중이던 병원 건물은 레이크 플레전트 파크웨이와 조맥스 로드 부근 7에이커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공사 시작 후 1년도 되지 않아 중단됐었다.
시 관계자들은 세워진 골조를 철거하게 하려 했지만 당시 오너가 파산신청을 하면서 모든 계획이 중단됐다. 이 부지는 2018년 말 경에 첫 번째 구매자를 찾았지만 매매절차가 길어졌다.
이번에는First Service Medical, LLC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최첨단 메디컬 캠퍼스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시의원 브리짓 빈스베쳐는 "흉물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오랜 기간 상처로 남았던 것을 마침내 해결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자신의 선거구가 병원 부지에 걸쳐 있는 빈스페쳐 시의원은 "모든 과정을 지나오는 동은 엄청난 인내심을 보여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3천만 달러 규모의 병원 건설은 2011년에 공사를 시작했다. 급속하게 확장되는 피오리아의 북쪽 외곽에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사는 그 이듬해에 중단됐다. 재정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에서 개입하기 전까지 이 골조는 수년 동안 그대로 서있었다. 2017년, 피오리아 시에서 결정한 철거를 불과 몇 주 앞둔 시점에서 당시 오너였던 피오리아 리저널 메디컬 센터 LLC에서 파산신청을 하면서 철거계획은 중단됐다.
캐시 칼럿 시장은 새로운 구매자를 찾는 작업과 동시에 수 년 동안 그 골조를 철거하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피오리아 올드 타운에 또 하나의 흉물로 서 있던 건물은 지난 8월에 철거됐다.
85에브뉴와 그랜드 에브뉴에 위치해 있던 전 스미티 그로서리 스토어가 1997년부터 비어 있다가 이번에 철거된 것이다. 론 하시드는 2006년 이 건물을 350만 달러에 매입하고 다시 팔아서 수익을 남기기를 원했었다. 하시드는 거의 2년 간 시의 철거명령에 거부하며 법정싸움을 벌였다.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의 판사와 아리조나 항소법원에서는 모두 피오리아 시의 손을 들어 주었다. 하시드는 이 결정에 반발해 아리조나 주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법원에서는 심의를 생략하고 시에서 건물을 철거하도록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