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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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 관계자들은 한 주에 밀려들어오는 이민자 수가 유마 인구의 6%를 차지한다며 이대로 가면 커뮤니티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마 인구는 10만 명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매주 국경을 넘어 오는 불법 이민자 수가 6천명에 이르며 지난 몇 년간 총 50만 명 이상이 들어왔다고 유마 카운티 수퍼바이저 조나단 라인스는 말했다. 
유마는 지난 몇 년 동안 이민자 문제의 중심이 되어 왔다. 국경에서 이민지들을 가장 많이 접하는 지역으로 엘파소와 델 리오에 이어 세 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부담은 그동안 간과되어 왔다는 것이다. 엘파소는 불법 이민에 있어서 폭발의 중심 지역으로 여겨진다. 
유마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행크 아우자는 "큰 파도가 밀려오는 것 같다”며 “유마에서 더 이상 지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교회, 의료 시스템에서도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라인스는 지금까지 국경을 넘어 온 이민자들에게 사용된 의료비만 2천2백만 달러가 넘는다며 재정적인 타격도 있다고 말했다. 
국경 순찰대 통계에 의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약 5백만 명의 이민자들이 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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