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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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의 병상이 계속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코로나 19 환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지난 일요일 일반병상, 중환자실 병상, 산소호흡기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다. 아리조나 주 보건국 데시보드에 의하면 중환자실 병상 93%, 일반 병상 93%가 채워졌으며 이 가운데 코로나 19 환자의 병상은 중환자실 61%, 일반병상 57%이다. 현재 남은 병상은 주 전역에서 중환자실 129개, 일반병상 604개 뿐이다.
피닉스 지역의 종합병원들은 지난 주부터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어 응급이송과 병원이송을 잠정 중단했다. 병원 측에서는 펜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요일 기준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는 4877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1084명, 산소호흡기 사용 환자 수는 747명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응급실 방문 환자 수는 2253명으로 지난 주 화요일의 2341명 보다는 줄었다.
아리조나의 7일 평균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전 세계 적으로도 가장 높다. 핫스팟이었던 캘리포니아는 강력한 봉쇄조치로 확산세를 둔화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1일 확진자 평균은 화요일 기준 인구 10만 명 당 98.8명에서 95.8로 줄었으며 아리조나는 인구 10만 명 당 112.1명으로 캘리포니아와 자리를 바꿨다. 전국 평균은 64.5명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홀리데이 기간에 개인 간의 접촉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아리조나 보건국에서는 금요일 (뉴이어즈 데이)의 영향도 있지만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확진자 수 보다 더 많다고 말했다.
아리조나 주에서는 지난 일요일 1만7천20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보고됐다. 12월 8일 기록에 5천 명이 더해지면서 펜데믹이 시작된 이후 일일 신규확진자 수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후에 나온 것이다.
수요일에 보고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7206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57만4680명이 됐다. 사망자 수는 9444명이다. 마리코파 카운티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4810명, 사망자 수는 5416명이다.
아리조나의 양성판정율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는 25%, 그 전 주는 20%였다. 존스홉킨스대학의 계산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7일간 이동평균 양성판정율은 월요일 기준 16.6%이다. 지난 달에는 24.2%로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아리조나의 감염율은 인구 10만 명 당 7715명이다. 전국 감염율은 10만 명 당 6245명이다.
화요일 오전 기준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미국 전체 사망자 중 2.6%를 차지했다. 화요일 기준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사망율은 인구 10만 명 당 124명으로 전국 16위이다. 전국적으로는 인구 10만 명 당 106명이다. 사망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뉴욕시로 인구 10만 명 당 300명이며 뉴저지, 메사추세츠, 코네티컷,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로드 아일랜드,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일리노이, 미시간, 펜실베니아, 아이오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아들이 연말 파티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인해 덕 듀씨 주지사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잭 듀씨가 12월 30일에 올린 동영상에서는 그가 관리하는 많은 수의 지역 아티스트들이 베니하나에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동영상에서는 또한 장소는 불분명하지만 실내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듀씨는 지자체 리더들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주 전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해왔다. 듀씨는 연일 병상 가동율 최고기록을 갈아 치우고 일일 확진율이 전국 최고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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