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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Apr
사와로 국립공원 캑터스 센서스 실시 - 어린 사와로 줄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9
투산을 감싸고 있는 사와로 국립공원 140 스퀘어마일 보호구역 내에는 2백만 그루 이상의 캑터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해 실시된 캑터스 센서스에 의하면 2010년에 비해 약 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늙은 캑터스들의 자리를 채워줄 어린 사와로 개체수가 적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파크 생물학자 단 스완은 "염려는 되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1990년대 중반 가뭄이 왔고 오래 이어진 가뭄이 생식과 새로 올라온 사와로의 생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스완은 말했다.
스완은 여전히 어린 캑터스가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려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파크 내 일부 구역에서는 지난 25년 간 새로운 사와로 캑터스가 자라지 않았다. 그러나 또 다른 구역에서는 예상 보다 많은 사와로가 새로 자랐다.
스완은 지난 번 개체수가 급증했을 때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그 당시 새로 자란 사와로는 이제 충분히 번식할 수 있을 만큼 자랐다고 말했다. 이 파크에는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시원하고 습기가 많은 기간에 사와로 개체수가 급증했다. 스완은 그 당시에 새로 나온 캑터스들이35-65년이 지나 이제 번식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해 실시된 사와로 캑터스 센서스는 네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1990년부터 10년에 한 번씩 실시된다.
파크 관계자들이 캑터스를 일일이 셀 수 없기 때문에 45개의 과학구역 내에 있는 개체수를 바탕으로 총 캑터스 숫자를 추정하고 있다. 45개 구역 중 25개는 파크의 동쪽에 20개는 서쪽에 있다. 구역은 30년 전에 무작위로 지정했으며 약 10 에이커에 이른다.
성장 속도가 느리기로 유명한 사와로는 초기 생존율도 낮으며 쉽게 쓰러진다. 새로 싹을 틔운 캑터스가 2-3인치까지 자라려면 10년이 걸린다. 35년 이상 자라야 겨우 보통 성인의 키 보다 커진다.
성목이 된 사와로에게 가장 큰 위협은 장기 가뭄과 겨울철의 이상 한파이다. 이 밖에 사막에서는 드물었던 산불도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했다. 풀이 자라고 다른 지역에서 유해한 잡초들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만든 기후변화로 인해 이 같은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