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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ul
아리조나 병원들도 렘데시비르로 코로나 19 환자 치료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0
아리조나의 병원에서는 지난 수개월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사용해왔다.
어너헬스 연구소의 메디컬 디렉터 마이클 고든 박사는 "바이러스 세포가 RNA 전사효소라 불리는 중요한 효소를 막고 자가복제하는 것을 렘데시비르가 막아준다"며 "따라서 이론적으로 바이러스의 번식과 성장 기능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은 아리조나 내 어너헬스에서 지난 2개월 간 렘데시비르를 사용해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배너헬스, 메요 클리닉, 그리고 밸리와이즈 헬스에서도 이 약을 사용하고 있다.
연방정부에서는 지난 5월 Gilead Sciences에서 만든 렘데시비르 사용을 승인했다. 연구에서는 이 약이 코로나 19 환자의 회복을 보다 빠르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든은 어너헬스에서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지 7일 이내의 입원환자로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한다고 말했다. 고든은 이들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든은 또한 "코로나 19 치료는 한 가지 약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질병율을 낮추고 더 나아가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율을 낮추기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의 혈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다른 치료가 복합적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회복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는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고든은 말했다.
"그러나 렘데시비르의 역할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환자의 입원기간이 4일 정도 짧아지고 사망율도 줄어든 것은 분명하다"고 그는 말했다.
최근 임상실험에서도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은 환자는 11일 만에 퇴원했으며 플라시보를 받은 환자는 입원기간이 15일이었다. 또한 사망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어너헬스를 비롯해 다른 아리조나의 병원들이 렘데시비르의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보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든은Gilead Sciences에서 더 많이 생산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