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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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오류로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월요일 오전 많은 항공기에 영향을 주었다.
스카이 하버 공항 대변인 에릭 에버츠에 의하면 오전 8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아리조나 퍼블릭 서비스 (SRP)에서 여러 터미널에 영향을 줄 부분적인 정전이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오전 9시에 터미널 3는 복구됐지만 터미널 4는 계속 정전상태였으며 검색대는 폐쇄됐었다.
공항 전체에 전기가 완전히 복구된 것은 오후 1시45분이었다.
에버츠는 "전기가 다시 들어온 다음에는 모든 것이 신속하게 원래대로 운영됐으며 스카이하버에 오기 전에 승객들은 항공사의 운항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저녁까지 운항지연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에버츠는 또한 이번 정전으로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200개의 운항이 지연됐으며 90개 운항은 취소되고 15건은 다른 공항으로 가야했다고 말했다. 에버츠는 운항횟수가 많은 아메리칸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력장비 하나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APS 직원이 공항 현장에서 점검했다.
장비오류는 터미널 3과 4에 정전을 유발했을 뿐만 아니라 한 직원이 가벼운 부상을 당하게 했다. 이 직원은 병원에 이송됐다가 월요일 오후 퇴원했다.
사고는 스위칭 캐비넷이라고 부르는 장비에서 시작됐다. APS에서는 오류의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 기업위원회의 레아 마르퀘즈 피터슨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생명보호라며 비록 터미널 3와 4에 불편을 주기는 했지만 큰 부상 없이 해결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오전 정전 직후 여러 승객들의 신고가 이어졌으며 연방항공국 (FAA)에서는 오전 8시48분에 모든 착륙과 이륙을 금지하는 그라운드 스탑 명령을 내렸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자신이 탑승할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것을 알게된 레이시 켈러는 월요일에 다른 항공편을 찾지 못해 화요일 12시45분 항공기를 예약했다.
켈러 일행은 묵을 곳이 준비되지 않아 공항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지난 7년 간 자주 출장을 다녔다는 한 승객은 이번 사태가 자신이 겪어본 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피츠버그에서 나스카를 보기 위해 피닉스를 방문했다가 샌디에고에서 가족을 만날 계획이었다는 데비와 팀 코빈은 세 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겨우 사우스웨스트에 가방을 체크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많은 승객들이 뒤엉켜 있는 복잡한 상황에서 아메리칸 항공 데스크에 줄을 잘못 서 있었다. 코빈은 공항직원 누구도 안내하지 않아 많은 승객들이 자신들과 같이 줄을 잘못섰다며 공항 측의 대처에 불만을 나타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승객들에게 위급상황을 알리고 항공권을 환불해주거나 수수료없이 변경해주었다.
일부 승객은 항공사 측에서 택시나 호텔 등 공항 밖에서 드는 비용은 책임지지 않는다며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화장실 상황도 엉망이었다.
코빈은 물이 내려지지 않는 화장실에 계속 사람들이 들어갔다며 공항 측에서 2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안내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월요일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물은 제공됐다고 코빈은 말했다.
샌호세를 방문했다가 템피 집으로 돌아오던 제이슨 제임슨은 오전 8시30분 경에 자신이 탑승할 오전 9시40분 항공기가 지연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피닉스 공항의 정전 때문이라는 사실은 9시10분 경에 게이트 직원에 의해 알게 됐다. 제임슨은 안내방송을 들은 직후 사우스웨스트 앱을 통해 간신히 저녁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었다.
보딩패스를 다운받지 못해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도 있다.
일부는 월요일에는 해결하지 못하고 화요일에 떠나는 항공기를 예약해야 했다.
월요일 오전 잭 리브탠이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한 직원이 터미널 4 게이트 C17에서 스피커를 통해 오티스 레딩의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를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 직원은 가사를 살짝 바꿔, "이 게이트를 내 집으로 삼기 위해 나는 2천 마일을 돌아다녔네"라고 노래했다.
모여 있던 승객들은 자신들의 무거운 기분을 전환시키기 위한 직원의 노력에 환호를 보냈다.
트위터에는 "이 사람은 승진시켜야 된다"라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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