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022-Dec
멕시코에서 바닷물 끌어와 물부족 해결한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9
물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제안을 검토한 주 위원회에서는 지난 주 화요일 멕시코 코르테즈 해에 대규모 담수 처리공장을 세울 수도 있는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의 담수처리 전문 회사 IDE Technologies에서는 아리조나의 상수도 기반시절 금융당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플랜을 설명했다. 이들은 센트럴 아리조나 프로젝트의 수로를 따라 흐르는 콜로라도 강물을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수 처리시설에서 바닷물의 소금을 뺀 다음에 펌프로 북쪽으로 보내 CAP 수로를 따라 흐르면서 마리코파, 피날, 피마 카운티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결의안은 주의회에서 덕 듀씨 주지사의 담수 사용 지지와 기타 노력에 부응해 올 해 10억 이상 규모로는 처음으로 검토한 물공급 프로젝트이다. 결의안에 지지했던 일부 의원들은 결의안 승인을 너무 서둘렀다는 지적에 움츠러들기도 했다. 듀씨 주지사는 1월 중에 임기를 마치고 떠난다.
위원회 멤버인 앤디 토빈은 너무 늦게 행동하는 게 가장 큰 위험이라고 말했다. 토민은 스카츠데일에서 제공하는 물에 의존하는 개발도 있으며 콜로라도 물이 줄어들어 내년 1월에 이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빈은 전 주 하원의장이며 기업위원회 멤버이기도 했다.
IDE에서는 이번 주에 연방 환경 검토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이 때 주정부의 지지입장을 함께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리조나 모든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물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펌핑을 위한 병렬 송전선로가 요구되기도 한다. CAP의 은퇴한 매니저 테드 쿡이 주정부에서는 '논의'만 하고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설명한 후, 위원회 8명의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프로젝트 제안은 멕시코의 동의도 필요하다. IDE에서는 소노라 주지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노라 주지사는 허모실로와 노갈레스를 위한 물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플랜이 시행되면 대규모의 물이 두 도시 뿐만 아니라 아리조나 전역으로 들어오게 된다.
프로젝트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미 소노라의 리조트 타운, 푸에르토 페냐스코 인근에 담수 처리장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처리장에서 역삼투막을 통해 염분이 분리되면 맑은 물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올간 파이프 천연기념물 지역을 거쳐 미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 지점에서부터 파이프라인은 SR 85를 따라 아리조나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마리코파 카운티로 흘러 들어온다. 물은 벅아이를 통과하고 화이트 탱크 마운틴 리저널 파크 북서쪽 두 곳의 저수지에 모아진다. 그 다음에는 CAP의 수로를 통해 피닉스, 피날 카운티, 투산으로 보내진다.
프로젝트 협력단에서는 또한 CAP 끝에서부터 남쪽으로 멕시코 노갈레스로 가는 작은 파이프라인도 구상하고 있다. 이 파이프라인으로 1만 에이커피트 분량을 제공할 수 있다. 소노라의 주도인 허모실로에서는 담수 처리장으로부터 직접 그 도시의 분량을 가져갈 수 있다. 소노라는 따라서 총 4먼 에이커피트 분량을 가져간다. 에이커피트 당 물의 양은 32만6천 갤런이다.
IDE에서는 처리장 초기 건설 비용은 55억 달러이며 이 처리장에서 공급되는 물의 양은 30만 에이커피트라고 말했다. 이 정도 양이면 아리조나 내 1백만 가구 이상에 공급될 수 있다. 그러나 에어커피트 당 비용이 2500달러 이상이다. IDE 측에서는 다른 자원들과 혼합해 제공한다면 각 가정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한 달에 몇 달러 정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조나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제공되는 물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주정부에서는 처리장 건설 비용 대신 생산물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담수 처리장은 나중에 규모를 늘려 1백만 에이커피트 분량의 물을 생산하게 된다. 아리조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콜로라도 강물의 3분의 1이 넘는 분량이다. IDE는 민간자금으로 처리장을 건설하며 그 대신 아리조나에서 100년 간 물을 구매하기로 계약할 것을 원한다. 최종 거래에서는 캘리포니아의 담수 처리장과 마찬가지로 아리조나가 아직 처리장에서 생산된 물이 필요하지 않은 시점에서 조차도 물값을 지불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환경운동가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소금을 다시 바다로 보내는 것에 따른 영향, 올갠 파이프를 포함 민감한 야생 서식지를 통과해야 한다는 것 등에 우려를 표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콜로라도 강물이 줄어들어 앞으로 몇 년 내에 CAP 수로도 마르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수자원을 찾을 여유가 없다고 말한다. 물부족으로 농부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피날 카운티에서는 담수 처리장 계획에 찬성할 것을 촉구했다. 피날 파트너십의 CEO 토니 스미스는 수익이 연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피날 카운티 농장들의 지하수가 말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1백만 에이커피트 분량의 물이면 주 내 모든 가정에 공급할 수 있어 농장에서 사용하는 다른 자원을 남겨둘 수 있다고 말했다.
IDE에서는 환경검토를 통과하면 2027년에는 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 오톤도 주 상원의원 (민주. 유마)은 위원회에서 제안을 빠르게 승인한 것에 대해 속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오톤도는 올 해 초 상수도 공급을 늘리고 물을 보존하기 위한 듀씨 주지사의 플랜에 14억 달러를 승인하는 데 찬성했었다. 이것이 특정 프로젝트에 '자동 인가'로 이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조건으로 초당적 합의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위원회의 결의안 승인은 "밀실 거래의 냄새가 난다"고 오톤도는 말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위원회의 일부 멤버들은 불과 한 주 전에 프로젝트 제안에 대한 얘기를 들었으며 결의안 채택을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급하게 처리함으로 다른 제안들은 내놓지도 못하게 하는 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리조나 지자체 상수도 사용자 연합회에서도 속도를 늦출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다. 연합회의 워런 테니는 나중에 물값을 지불하게 될 370만 피닉스 지역 멤버들에게 아직 설명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퇴한 CAP 위원회 멤버, 마크 루이스는 즉시 행동할 것을 위원회에 촉구했다. 주정부에서 재정적으로 부담할 것이며 분석하고 논의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든 물 공급을 늘리려면 비용이 들어가게 마련이라고 루이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