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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Oct
올 겨울 라니냐 현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 예상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5
올 겨울은 극심한 라니냐 현상으로 아리조나에서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기에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D.C. 기후예측센터에서 10월 21일에 발표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겨울 날씨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계속되는 미국 남서부지역 가뭄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전문가에 의하면 보통 미국 남서부 지역에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면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이 된다. 이 같은 예측대로라면 아리조나는 3년 연속 건조한 겨울을 맞게 된다. 가뭄이 3년 연속 지속된 것은 1973년부터 76년, 1998년부터 2001년에 이어 세 번째다.
기상 전문가들은 강우량 부족이 계속되면서 저수지의 물은 더욱 마르게 된다고 말한다. 3년 째 이와 같은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한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이 지나면 봄철 산불시즌도 더 빠르게 시작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날씨가 보고서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가능성을 예측한 것일 뿐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