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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Nov
노숙자에게 음식 제공하다 체포된 여성, 시 상대로 소송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0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다가 체포된 한 여성이 공원에서 음식을 나누는 행위를 제한하는 지자체 규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지난 3월, 노마 손튼 (78세)는 불헤드 시티 커뮤니티 공원의 벤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눠 주다가 체포된 최초의 케이스가 됐다. 손튼의 변호인은 필요한 사람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전국적인 노력의 일환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손튼에 대한 범죄혐의는 결국 기각됐지만 손튼은 2021년 5월부터 발효된 규정의 시행중단 가처분을 원하고 있다.
손튼의 변호인 수라얀 샌은 "불헤드 시티에서 친절을 범죄시하고 있다"며 시의원들이 자선을 목적으로 공원에서 음식을 나누는 것을 4개월 징역형을 받을 범죄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톰 브래디 불헤드 시티 시장은 이 규정이 공원에서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교회, 클럽, 사유지에서는 허가없이 얼마든지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튼은 아리조나에서 식당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후 자신의 요리실력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기 원하고 있다. 손튼은 "풍족한 것은 나눠야 한다고 믿어왔다"고 말했다.
손튼은 공원에서 멀지 않은 사유지에서 계속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