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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Oct
UA,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가는 학생들은 돌아오지 말고 학기 마무리 하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98
아리조나대학 (UA)에서는 10월 초 대면수업을 늘린 후에도 코로나 19 감염자 수에 큰 변화가 없었으며 낮은 양성판정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할로윈과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서 대학 측에서는 코로나 19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로버트 로빈스 총장은 지난 월요일, 주간 브리핑에서 "주말 동안 또 다시 100명 이상이 모인 것을 보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 UA는 대면수업을 50명까지로 확대했다.
로빈스 총장은 학생들에게 할로윈 파티에서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씻기 등의 보건규정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이전에는 학생들이 캠퍼스 밖에서 규정을 어긴 것이 적발되면 '레드 태그'를 받고 퇴학과 무거운 벌금의 대상이 됐었다.
8월 초부터 대학에서는 5만6천 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양성판정율은 5%로 나타났다. 5%는 바이러스 전파가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기준이다. 그러나 대학 측에서는 그 숫자를 더 줄이기 위해 지역 기관 및 보건 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예방조치를 도입했다.
대학 측에서는 코로나 19 전파를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여행 계획을 설문지에 기입하고 여행 일정이 가까워지면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요청하고 있다.
추수감사절 이후에는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투산을 벗어나 여행을 갔던 학생들은 돌아오지 말고 원격으로 학기를 마무리 할 것을 권유한다.
학생들은 또한 세 가지 중 하나의 여행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은 나머지 학기를 투산 지역 밖에서 마무리하거나 기숙사에서 온라인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이 기간에 여행을 가지 않은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그대로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다.
대학 측에서는 학생들의 여행절차를 도입함으로 코로나 10 전파를 제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UA 리엔트리 태스크포스의 리차드 카모나는 "이것은 장난이 아니다. 죽음의 질병"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기준으로 이전 10일 간 대학에서는 6248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양성판정은 35명으로 0.6%의 양성판정율을 기록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지난 몇 주간 대면수업에 출석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