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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Jun
아리조나 곳곳에서 계속되는 산불로 총 수십만 에이커 불타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47
아리조나 전역에서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야생생물 손실, 대피, 도로폐쇄 등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폭염과 건조한 기상상태가 더해져 올 해 만 벌써 수십만 에이커가 불탔다.
현재 진행중인 산불은 다음과 같다.
와이릭 산불
나바호 카운티 남서부에서 6월 19일에 시작됐으며 월요일 오후까지 5000에이커를 태웠다. 나바호 카운티에서는 허버-오버가드 지역의 안텔로프 밸리와 데스페인 랜치에 대피령을 내렸다. 아파치-시트그리브스 국유림 내 7마일 구간을 태우고 있는 화재 진압에 100여 명이 투입됐다.
이 산불로 SR 277의 SR 377부터 허버까지의 구간이 폐쇄됐다. SR 377은 대피를 위해 오픈했지만 남쪽방향은 폐쇄됐다. SR 260의 서쪽방면은 마일포스트 322 지점과 292 지점에서 폐쇄됐다.
라파엘 산불
6월 18일에 시작되어 월요일까지 야바파이와 코코니노 카운티 경계 지역에서 2만 에이커를 태웠다. 월요일 오전까지 진압율은 0%였다.
이 산불은 프레스컷, 카이밥, SR 89 동쪽의 코코니노 국유림 등에서 번개로 인해 작은 규모로 발생한 화재가 서로 합쳐지면서 지금의 규모가 된 것이다. 코코니노 셰리프국에서는 시카모어 캐년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SR 89 서쪽에서도 다섯 곳에서 발생한 작은 규모의 화재가 합쳐졌다. 락 뷰트 산불은 월요일 오전까지 700에이커 이상을 태웠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425 에이커를 태운 스프링 산불이다.
백본 산불
6월 16일 스트로베리 동쪽 약 12마일 지점에서 발생한 백본 산불은 월요일 오전까지 3만2757에이커를 태웠으며 불길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 화재원인은 번개이며 진압을 위해 340여 명이 투입됐다. 스트로베리와 파인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포실 크릭 레크리에이션 구역은 폐쇄됐다.
SR 260의 캠프 버디부터 SR 87까지의 구간은 양방향 모두 폐쇄됐으며 SR 87의 페이슨부터 레이크 메리 로드까지의 구간도 폐쇄됐다.
피너클 산불
6월 10일 그래험 카운티 산타 테레사 마운틴에서 시작됐다. 월요일 오전까지 3만4129에이커를 태웠으며 진압율은 26%이다. 화재 진압에 450명이 투입됐다. 화재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블랙 락 로드 지역과 클론다이크-아라바이파 코리도어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텔레그래프 산불
6월 4일, 수페리어 남쪽에서 시작됐으며 동쪽으로 번져 글로브 남쪽까지 확산되면서 18만566에이커를 태웠다. 아리조나에서 여섯번째로 큰 산불로 기록됐다.
산불진압에 700여 명이 투입됐으며 진압율은 67%이다. 52채의 가옥이 소실되거나 손상됐다. 일요일 오전부터 화재규모와 진압율에 변동이 없다. 드리핑 스프링스, 윈드 스피릿, 하겐 랜치, 슬래시 랜치, 거번먼트 스프링스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SR 77의 글로브부터 윈클맨 구간이 폐쇄됐다.
화재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