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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Apr
홈메이드 마스크, 밸리 일부 병원에서는 "사절"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66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의료진들이 사용할 마스크 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그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집에서 만들어 보내기도 하는데 이렇게 만든 마스크가 일선에서 사용될 수 있을까?
물론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 19 환자를 직접 돌보는 의료진에게는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CDC)에서는 홈메디드 마스크를 개인보호장비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CDC에서도 수술용 마스크가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홈메이드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턱 밑까지 가려지는 것이어야 하므로 주의를 요했다.
배너헬스는 3월 24일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28개 병원에 "중요한 장비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N-95 마스크, 수술/시술용 마스크와 안면 가리개 또는 안경 위에 착용할 수 있는 고글 등이 필요한 품목들이라고 밝혔다.
배너헬스에서는 "홈메이드 도네이션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격리된 코로나 19 환자를 직접 돌보는 의료진은 '엄격한' 감염예방 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의료용 마스크로 승인된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배너헬스 측은 "홈메이드 마스크가 질병 전파를 막는데는 적절하지 않지만 코로나 19를 직접 돌보는 의료진 이외의 직원들이 사용함으로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의료용 마스크를 비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메이드 마스크를 비롯해, 배너헬스 의료진을 위해 시간, 금전, 또는 그 밖의 자원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www.bannerhealth.com/COVIDHelp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배너헬스 팀은 제출한 사람들에게 연락해 추가 정보를 얻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필요한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기부 진행방식을 코디네이트 한다. 병원 측에서는 직원과 사전에 논의를 한 경우에만 기부물품을 가져올 수 있으며 사전연락 없이 바로 병원으로 가져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기부물품은 밀봉된 박스 또는 용기에 담겨있어야 한다.
배너헬스대표 앤디 크레이머 피터슨은 "전례없는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닉스와 스카츠데일에 다섯 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어너헬스는 3월 28일 부로 홈메이드 마스크를 받지 않는다.
어너헬스는 N-95와 수술용 마스크, 항균 물티슈, 손소독제, 얼굴 가리개, 고글 및 눈 보호장비, 방역 또는 수술용 가운, CAPR/PAPR 장비와 일회용 검취 면봉, 귀에 사용하는 것과 적외선 열측정기 등을 기부받는다고 밝혔다. 모든 기부물품을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480-587-6600로 전화하거나 이메일 [email protected]을 통해 전달 시간을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