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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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비어스 페터킨은 다이사트통합학군 내 엘 미라지학교의 음악교사 자리에서 사임이 신중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전 같으면 행복하게 학생들에게 노래를 가르쳤을 페터킨은 그의 일을 좋아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열정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2020년은 다르다.
페터킨과 그의 아내 제시카 페터킨은 3살 아들을 맡길 곳을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학군에서 페터킨에게 대면수업을 요청했을 때 그에게는 사임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페터킨은 다른 교사들과 함께 학교 건물에서 어울리는 것도 우려됐다.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들을 알고 있는 이 가족은 특별히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이 컸다.
페터킨이 학군에 계약취소를 요청했을 때 학군 측에서는 페터킨에게 2천 달러의 비용을 청구했다. 아리조나 학군에서 이 비용은 일반적인 것이다. 주 내 교사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빈 자리를 채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학군에서는 갑자기 사임하는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사채용의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페터킨의 경우는 펜데믹 가운데서 이 같은 비용청구가 공정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
페터킨은 "우리는 모두 강제적으로 교실로 들어가게 된다. 나는 내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죄책감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학군 대변인 르네 라이언은 페터킨의 구제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의료문제인 경우 학군에서는 비용문제를 융통성있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 자리를 비워놓을 수 없기 때문에 펜데믹이라도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을 때는 비용을 청구해야만 한다고 라이언은 말했다.
주 전역의 교사들이 페터킨과 유사한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일부 교사들은 빈 교실에서 수업을 하지만 페터킨은 그렇다고 해도 학교 내 교직원들과 어울리게 되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한다.
제시카 페터킨은 남편이 7월 초에 학군에 우려하는 바를 밝히고 집에서 일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학군 관계자가 나중에 연락을 해왔지만 페터킨의 우려는 해결되지 않았고 여전히 그는 대면수업을 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다.
페터킨은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
페터킨은 가장 최근에 가족이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을 떠난 날이 7월 22일이었다며 "나는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학군 관계자들은 여전히 페터킨이 학군과의 계약을 취소하려면 20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비용은 계약해지손상수수료라고 부른다.
다이사트 학군에서 이 비용을 면제하는 경우는 의료문제, 은퇴, 또는 승진 등이다. 페터킨은 그의 차일드케어 제공자로부터 받은 편지를 제출했지만 수수료 면제를 받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라이언은 펜데믹 기간에 무료 커뮤니티 학습 램과 직원 할인혜택을 주는 프리스쿨 등 학군에서 교직원들에게 여러 차일드케어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이 교실로 돌아올 때는 가능한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발열체크 등의 예방수칙을 따를 것이라고 라이언은 말했다.
제시카 페터킨은 남편이 펜데믹 이전에 학군과의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2000달러를 지불할 경제적 능력도 되지 않아 계속 학군 측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제시카는 "학생들은 10월까지 집에서 수업할 수 있는데, 왜 교사는 그렇게 할  수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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