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두 명의 아리조나대학 (UA) 학생들이 흑인 학생에 대한 폭행으로 체포됐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 주 금요일 수백 명의 투산 시민들이 참석한 집회가 열렸다.
지난 주 초 기숙사 밖에서 폭행이 있었으며 한 학생단체는 이를 증오범죄로 단정지었다.
피해 학생은 두 명의 학생들이 그를 N-워드 (니그로)라고 불렀으며 둘 중 한 명이 발을 걸고 그 다음에 "머리를 다섯 번 정도" 맞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한 바닥에 쓰러져 있는 동안 발로 차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피해 학생은 이 과정에서 N-워드를 8-10 차례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종적인 것이 동기가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모르는 학생들이었다고 말했다.
UA 경찰은 두 학생들을 체포했으며 1급 폭행 경범죄로 기소할 것을 제안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피마 카운티 검찰은 경찰의 제안을 검토하고 기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학 측에서는 "우리는 커뮤니티 전체의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 보장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려진 집회 동영상에는 수백명이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대학 부근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UA 경찰의 보고서에 의하면 체포된 두 남성의 이름은 매튜 프레이저와 매튜 로울링이다.
이들은 아볼 데 라 비다 기숙사 밖에서 피해 학생을 폭행하고 인근의 집으로 갔다가 그 곳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보고서에는 사건의 목격자들 명단도 포함되어 있지만 피해자와 목격자의 이름은 명시하지 않았다. 또한 피해자의 인종도 보고서에는 삭제되어 있다. 그러나 대학 측에서 트위터를 통해 그 학생이 흑인임을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피해 학생은 N-워드를 사용한 것에 "매우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폭행으로 인해 손가락 관절, 팔꿈치, 그리고 무릎이 까지는 등의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건 후 경찰이 그들과 얘기할 때, 가해 남성들은 취해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보고서는 쓰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피해 학생은 처음에 가해자들을 고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후 9월 12일에 경찰은 전화를 통해 다시 피해자 진술을 받았다. 통화에서 피해 학생은 그 일이 일어난 후 그의 머리에서 그들의 행동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그는 매일, 매순간 그 일이 머리 속에서 반복되어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쓰고 있다. 두통을 느낄 때마다 그 일이 기억된다는 것이다.
이 대학의 흑인학생연맹 (BSU)에서는 그 학생이 "신체적으로 그리고 언어로 폭행을 당한 증오범죄 피해자"라며 피해 학생이 심지어 가해자들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그 단어 사용을 중단해줄 것으로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BSU에서는 대학 측에서 체포를 발표하기 전인 지난 주 목요일, 이번 사건에 대한 대학 측의 대응도 비난했다.
BSU는 지난 목요일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적인 동기로 공격을 당해 고통을 겪는 이 학생에게 아직 정의는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한 침묵은 위협적이다. 특히 흑인 학생들인 우리는 우리들의 커뮤니티 내에서 당연히 안전해야 한다. 피해자의 침묵은 정당하지만 대학 행정부의 침묵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로버트 로빈스 UA 총장은 지난 주 목요일 캠퍼스 내에서 돌린 이메일에서 대학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스 총장은 "이 캠퍼스에서 인종차별, 편견, 그리고 폭력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커뮤니티가 알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로빈스는 또한 대학의 학생주임이 행동수칙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피해 학생 및 그 가족과도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로빈스 총장은 "포용은 우리에게 주된 가치이며 이번 사건은 아리조나대학에서 우리를 규정할 수 있는 순간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구분없이 모두 함께 나서서 여기에 편협함과 차별이 발붙일 곳은 없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폭력, 차별, 그리고 증오가 없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한 학생들은 자유롭게 배우고 꿈을  추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3-10-18

메트로 피닉스 고급 주택 시장은 여름에도 활발

전반적인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메트로 피닉스의 밀리언 달러 주택은 심지어 여름철에도 매매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2022년과 마찬가지로 올 여름에도 7자리 수의 높은 가격의 집들은 많이 팔렸다. 6, 7, 8월 석달 동안 메트로 피닉스에서는 밀리언 달러 이상의 주택 1481채가 팔렸다. 아리조나 ...

  • 등록일: 2023-10-11

경제공황이 와도 메트로 피닉스는 타격 크지 않을 것

경제가 공황을 향해 가고있는 것일까?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2024년이나 2025년 말 경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메트로 피닉스는 미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상황이 안정적이다. 지난 주 금요일, 그레이터 피닉스 상공회의소의 경제전망에서 경제전문가들은 가능한 경제공황과 주요 지표에 ...

  • 등록일: 2023-10-11

퀸크릭-LG 에너지 솔루션 계약내용 수정

퀸크릭 시의회에서는 LG 에너지 솔루션의 건설 기간 연장 및 비용에 대한 계약 수정안을 승인했다.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는 2022년 4월에 아리조나 시설 건설을 발표하고 나중에 시설에 대한 투자를 네 배 늘린다고 발표했다. 주에서는 세금 공제와 거래-클로징 펀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퀸크릭...

  • 등록일: 2023-10-11

"수퍼볼 57의 진정한 승자는 아리조나"

캔사스 시티 치프스가 트로피를 가져가기는 했지만 수퍼볼 57의 진정한 승자는 아리조나라고 아리조나의 지도자들과 수퍼볼 조직위원회는 말한다. 지난 주 수요일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수퍼볼 유치는 아리조나에 약 13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가져왔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L. 윌리엄스 시드맨 연...

  • 등록일: 2023-10-11

솔트리버 매립지 화재 후에도 피닉스 지역 대기질 "좋음"

9월 말, 솔트리버 매립지에서 발생한 친환경 폐기물 화재로 인한 연기는 지난 주까지 이어졌지만 메트로 피닉스의 대기질은 '좋은 대기질 지수'를 유지했다. 솔트 리버 피마-마리코파 인디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지난 주 화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화재진압 상황을 공유했다. 연기가 나는 폐기물들을 분...

  • 등록일: 2023-10-11

MCC 치위생 과정 완전 승인 받아...치위생사 일자리 증가 추세

메사커뮤니티 컬리지 (MCC)의 치위생 과정이 치과 인증위원회 (CODA)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 MCC 치위생 과정의 킴벌리 지텍 학과장은 이번 완전 승인은 치위생 프로그램 팀의 협력과 전문성의 결과라고 말했다. 지텍은 "이번 승인은 우수성과 프로그램의 질과 효...

  • 등록일: 2023-10-11

"코로나 19는 이제 일반 호흡기 질환 중 하나"

아리조나 보건 관계자들은 지난 주 코로나 19 데시보드의 규모를 줄이고 코로나 19를 '일반 호흡기 질환'으로 규정지었다. 아리조나의 데시보드에는 이제 더 이상 집코드 별 코로나 19 확진자, 집코드 별 백신접종 현황, 또는 요양원 등의 집단시설의 코로나 19 통계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펜데믹...

  • 등록일: 2023-10-11

그늘도 물도 없는 곳에 고양이들 유기한 샌탄 주민 2명 체포돼

샌탄 밸리 주민 두 명이 지난 주 피날 카운티 외딴 곳에 여섯 마리의 고양이를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9월 30일, 피날 카운티 셰리프국 (PCSO)에서는 두 사람이 어린 고양이들을 비포장 도로에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쿨리지 부근 발렛과 휠러 로드 부근으로 출동했다. PCSO에서...

  • 등록일: 2023-10-11

챈들러 시, 잔디 없애는 주민 상환금 10배 올려

챈들러 시는 이번 달부터 마당에서 잔디를 없애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10배 올린다. 시에서는 이를 통해 시의 물보존 프로그램 참여가 4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챈들러 시의 잔디제거 프로그램은 약 30년 전부터 존재해왔다. 물 절약을 위해 시의 재정지원으로 주민들이 잔디를 사막 친화적...

  • 등록일: 2023-10-11

천주교 피닉스 교구 최초 신학교 설립된다

천주교 피닉스 교구에서는 교구 최초로 미래의 사제들을 양성하는 신학교를 설립한다고 지난 주 화요일 발표했다. 피닉스 교구 신학생들은 나자렛 신학교에서 기숙하며 교육을 받게된다. 존 P. 돌런 주교는 사제들을 멀리 보내는 대신 가까운 곳에서 키워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돌런 주교는 나자렛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