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지난 해 마리코파 카운티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백인, 흑인, 미국 인디언, 히스패닉 인구 증가폭도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목요일 공개된 인구추산 자료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와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서도 히스패닉과 미국 인디언이 크게 증가했다.
흑인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메트로 휴스턴의 포트 밴드 카운티, 마리코파 카운티, 그리고 포스워스가 포함된 테란트 카운티 등이다.
미국 인구통계청의 2021년 인구 추산 자료에 의하면 아시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메트로 달라스, 남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 메트로 시애틀의 킹 카운티이다.
지난 해 백인 인구가 크게 증가한 지역 중에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플로리다의 리 카운티, 유타 주의 유타 카운티 등이 포함됐다. 하와이 원주민 또는 태평양 제도 주민이 메트로 라스베가스의 클락 카운티와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 카운티에서 증가했다.
인구통계청에서는 올 초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7월 1일까지의 인구 증가와 감소 자료를 공개했었다.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이 시작된 후 첫 번째 1년 간의 자료였다. 지난 주 목요일 공개된 자료는 여기에 보다 자세한 인구분포 상황이 더해져 전국에서 가장 크며 인구밀도도 높고 생활비도 많이 드는 일부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인구변동 상황을 볼 수 있다.
펜데믹 첫 해에 뉴욕, 로스 엔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 내 10대 대도시 중 8개 도시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목요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반부터 2021년 중반까지 로스 엔젤레스, 뉴욕 등이 포함된 카운티와 쿡 카운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었다.
흑인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뉴욕의 킹스 카운티로 브루클린과 겹쳐지는 지역이다.
아시안와 히스패닉 주민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로스 엔젤레스 카운티이다. 로스 엔젤레스 카운티는 인구 980만 명으로 전국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다. 미국 인디언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뉴욕의 브롱크스 카운티와 로스 엔젤레스 카운티이다. 하와이 원주민 또는 태평양 제도 주민 인구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호놀룰루이다.
인구 통계청에서는 대규모 메트로 지역의 중심 카운티에서 이와 같이 인구가 감소한 것은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의 젊은 층 인구의 이동이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원거리 재택근무가 가능한 이들은 펜데믹 첫 해에 보다 적은 비용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으로 빠져 나갔다는 것이다.
인구 통계청 분석가 캐더린 도린은 "이 같은 패턴은 취업연령의 청년들이 메트로 지역의 중심 카운티를 벗어나도 결국은 미국 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피닉스가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되면서 마리코파 카운티의 인구도 맹렬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공개된 자료는 펜데믹 초기의 인구변동 상황이며 지난 해 여름부터 올 해까지의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2020년 중반부터 2021년 중반까지 미국의 인구는 39만2665명 증가했으며 현재 총 인구 수는 3억3천180만 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백인 인구는 7만9천836명 감소했다. 유일하게 감소한 인종 또는 민족 그룹이다. 백인들 가운데 출생 보다 사망 수치가 높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히스패닉이 아닌 백인의 감소는 더욱 심각해서 87만8693명이 감소했다.
출산을 통한 자연증가에 힘입어 히스패닉 인구는 같은 기간 76만7907명 증가했다. 흑인은 32만6893명, 아시안은 28만1167명, 미국 인디언은 7만4천291명, 하와이 원주민 또는 태평양 제도민은 2만6천 명 증가했다. 모두 자연증가에 의한 것이다.
펜데믹 첫 해에 백인 이민자는 10만5천 명, 아시안 8만9천500 명 이상, 히스패닉 8만2천 명 이상, 흑인은 5만3천 명 이상으로 미국 인구 증가에 이민자들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미국 인디언과 하와이 원주민 이민자는 3천 명이 되지 않는다.
한편 미국민 연령 중간값은 38.8세로 지난 해에 비해 0.3세, 20년 전에 비해서는 3.4세 증가했다. 베이비부머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2-09-28

마크 켈리 상원의원 사무실 건물 폭파 위협 받아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폭탄이 있다는 보이스메일 메시지를 받은 피닉스 경찰은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필립 크린스키 경사는 월요일, 22스트릿과 캐멀백 로드 부근의 건물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수색 결과 폭발물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크린스키...

  • 등록일: 2022-09-28

길버트 옥토버페스트 10월 15일 개최

길버트 옥토버페스트가 10월 15일 토요일 길버트 리저널 파크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이며 라이브 음악, 로컬 양조장의 바바리안 맥주, 그리고 키즈 존 등이 제공된다. 메뉴에는 스파이스등 소시지, 브라트부르스트, 프릿즐, 슈트로이젤 등이 포함된다. 행사 중에는 스타인 홀딩과 소...

  • 등록일: 2022-09-28

아리조나 남성, 멕시코로 들어가는 총기 대리구매로 징역형

아리조나 시티의 한 남성이 멕시코로 보내는 총기 대리구매로 9월 초 체포됐다. 23세의 조지 주니가-아길레라는 아리조나 여러 총기판매점에서 총 82정 이상의 총기를 구매했다. 이 가운데 하나가 멕시코 시티에서 살인무기로 사용됐다고 경찰은 말했다. 주니가-아길레라는 총기 대리구매 혐의로 징역 2...

  • 등록일: 2022-09-21

메트로 피닉스 인플레이션 또 전국 최고...물가상승 폭 가장 커

되살아난 인플레이션이 올 해의 경제기사로 떠올랐다. 전국적으로 물가가 조금은 내려가고 있지만 메트로 피닉스는 최고의 도시 인플레이션율 뿐만 아니라 상승률 면에서도 인플레이션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8월까지 12개월 동안 피닉스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3%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의 인...

  • 등록일: 2022-09-21

아리조나 학교들, 유료급식으로 다시 전환

적은 비용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펜데믹 중에 시행되던 각급학교 전면 무료급식 규정은 이번 가을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효력이 만료됐다. 지난 2년 간 무료 또는 저가의 학교급식 규정이 철회되면서 각급 학교에서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무료로 점심을 ...

  • 등록일: 2022-09-21

챈들러 경찰, AAA 직원 사칭 할머니 돈 갈취한 사기범 수배

챈들러 경찰은 AAA 직원을 사칭 해 한 할머니로부터 수천 만원을 갈취한 사기범을 찾고 있다. 에바 제르메뇨 형사에 의하면, 조 밀러라는 남성이 할머니의 집에 나타나 긴급출동 서비스와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해주는 AAA의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밀러는 피해 할머니의 차가 심각하게 손상됐으...

  • 등록일: 2022-09-21

일부다처 종교집단 FLDS "선지자" 구속돼

한 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근본주의 (FLDS)의 교주 워런 제프스의 통제를 받던 콜로라도 시티의 일부다처 종교집단 리더가 구속됐다. 사무엘 베이트맨은 세 명의 소녀를 나무 트레일러에 가둬 이동하던 중 체포 됐으며 가택수색 후 노던 아리조나 교도소에 수감됐다. 연방 판사는 베이트맨이 도주...

  • 등록일: 2022-09-21

아리조나 주민 헬스장 이용에 관심 높아...전국 4위

피트니스 볼트와 전문가들의 조사에서 아리조나 주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헬스장에 열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글 트렌드로부터 지난 12개월 간의 샘플 자료를 뽑아 헬스장 사용자들이나 피트니스 광팬들이 자주 검색하는 용어들을 알아봤다. 그 다음에 각 주의 점수 합계를 비교했다....

  • 등록일: 2022-09-21

아리조나, 전기차 충전소 건설 지원금 7650만 달러 받아

아리조나 주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비용으로 7천65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이는 플랜을 승인받아 비용이 지원되는 첫 번째 34개 주 가운데 하나라고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에서는 지난 주 밝혔다. 지난 해 연방의회에서 통과된 기반시설 재건 및 일자리 창출 법안에는 충전소 건설 비용도 포함되어 있으...

  • 등록일: 2022-09-21

아리조나 교통사고 치명율, 15년 만 최고 기록

2021년 아리조나 교통국 (ADOT)의 충돌사고 자료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교통사고 치명율이 1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안전 위원회 아리조나 지부의 릭 머레이 대표는 교통사고 치명율과 전반적인 사고 증가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머레이는 이제 다시 출근하고 이전과 같은 일상으...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