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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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일부 주민들이 다운타운 서쪽에 위치한 노숙자 야영지가 주민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준다며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7 에브뉴와 15 에브뉴 사이, 그리고 밴뷰런부터 그랜트 스트릿 사이의 구역에서 거주 또는 사업을 하거나 토지를 소유한 15명의 주민들은 야영장으로 인해 자신들이 폭력의 대상이 되며 재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 지역이 쓰레기와 인분 등으로 어질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8월 10일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에 제출된 고발장에서 이들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노숙자의 사체가 수시로 발견되는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2021년 피닉스 지역에서 500명의 노숙자가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피닉스 시에서 불법적으로 규정을 만들어 다른 지역에 있던 노숙자들을 이 곳으로 데려와 '집단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시에서는 주변지역 배회나 술에 취하는 등 무질서 한 행동에 대한 규정은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발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시에서 노숙자 문제를 "방치하고 악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이번 소송은 470명의 노숙자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휴먼 서비스 캠퍼스를 상대로 하는 게 아니며 9에브뉴와 13 에브뉴 주변 지역에 400명 이상의 노숙자들이 텐트를 치고 있는 야영장이 대상이다.
일란 우르맨 변호사는 고소를 한 주민들도 밸리에 특히 다운타운 지역에는 어느 정도 노숙자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2019년, 미국 항소법원 제9순회법원에서 보이즈 사건을 판결하며 도시 야영을 불법화 법안을 폐지시킨 이후 더욱 악화됐다고 말했다. 실내 보호시설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 노숙을 범죄화 할 수 없다는 2018년 법안이 전례가 된 것이다.
우르맨 변호사는 "법원의 결정에 반발하는 것도 아니고 노숙자들을 모두 감옥에 보내자는 것도 아니다. 피닉스 시에서 제9순회법원의 판결을 홈리스 위기에 대한 책임회피의 도구로 이용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우르맨은 고발에 참여한 대부분의 주민들이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연계해 노력해왔던 주민연합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며 이들은 피닉스 시에서 포기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금전적인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단지 "시에서 확장 중단을 중단하고 야영장을 관리/운영 하며 소란을 즉시 없앨 것"을 법원에서 명령해 달라는 것이다.
우르맨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장기적으로는 노숙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영구적 보호시설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며 당장은 공항 부근과 같은 시 소유 부지에 야영장을 마련해 법적으로 관하며 청결을 유지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맨은 시에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을 뿐 비용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댄 윌슨 피닉스 시 대변인은 시에서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주민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은 시에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보호시설, 낮은 가격의 주거시설, 정신건강 서비스 등에 거의 5천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최근에도 시의회에서 저가 주택과 노숙자 프로그램을 위한 7천50만 달러를 승인했다는 것이다.
케이트 가예고 피닉스 시장은 현재 소송 중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노스 센트럴 피닉스, 아카디아, 아와투키 지역이 지역구인 샐 디치쵸는 피닉스 시가 문제를 일으키는 '공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매일 폭력, 약물, 인분, 병충해, 재산손실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고발장에 첨부된 사진에서도 차량 침입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깨진 차 창문, 약물을 사용하는 노숙자, 건물에 대고 소변을 보는 사람,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인분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이 건물 옆에서 잠을 자는 모습, 줄지어 있는 텐트와 쓰레기로 덮인 도로 및 보도 등도 볼 수 있다.
PBF Manufacturing을 운영하며 이번 고발에 참여한 프레디 브라운은 직원들이 수시로 건물 벽을 청소하며 건물 내부로까지 들어온 소면을 청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저녁에 퇴근 할 때는 직원들이 두려워하고 있으며 실제로 폭행을 당한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 119를 운영하는 조엘과 조-앤 코플린은 야영장으로 인해 거의 폐업상태라고 말한다. 앞 마당에 불이 난 적도 있고 자동차 창문이 깨지고 갤러리 창문으로 돌이 날아든 적도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팔아볼까 생각도 하지만 제 값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고 코플린은 말했다.
서브 식당을 운영하는 조와 데보라 패일러스는 카운티 보건규정을 준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게 주변에서 마약에 사용하는 주사바늘이 수시로 발견된다고 말했다.
피닉스 시에서는 2018년C.A.R.E.S (커뮤니티 행동대응 서비스)를 시작하고 야영장 청소를 하기도 했었다.                        

위생처리를 해야 하는 이 지역 청소는 피니스 경찰국에 대한 법무부 수사의 한 부분이 됐다. 법무부에서는 야영장 청소 중 개인의 소유물을 버리는 것이 인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고발을 한 주민들은 제9순회법원의 판결 때문에 피닉스 시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법집행을 못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변호사들은 그 판결이 노숙자 문제에 대해 피닉스 시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한편 메트로 피닉스는 지난 달, 역대급의 퇴거율을 기록했다. 지난 달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접수된 세입자들에 대한 퇴거명령은 6405건이다. 13년 전인 2008년 10월의 6975건 이후 최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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