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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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피 시는 올 해 노동절까지 주민 75% 백신접종 (최소한 1차 접종)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케어프리 이외에는 피닉스 지역 어디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높은 목표이다.
수 주 동안 간신히 50%를 넘긴 템피는 앞으로 3주 간 행사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백신접종이 약간 늘어나고 있다고는 해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로 인해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밸리 전체의 접종율은 지난 5월 이후 거의 정체되어 있는 상태였다.
지난 주 수요일 기준으로 카운티 주민 반 정도가 최소한 1차 접종을 받았으며 3주 전부터 접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카운티 보건국에서는 전했다.
지난 주 수요일 기준, 아리조나 주민 가운데 46%가 코로나 19 접종을 완료했다. 전국 접종율 50.3%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피닉스 지역의 도시별로 접종율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 연령대가 높은 부유층, 백인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카츠데일과 케어프리와 같은 지역은 젊고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엘 미라지나 과달루페에 비해 백신 접종율이 높다. 밸리 도시들의 접종상황을 비교해보자.
케어프리, 파라다이스밸리, 스카츠데일, 파운틴힐즈 등 밸리 북돋지역의 접종율이 가장 높아서 최소한 1차 접종을 한 주민이 56.6-83.7%에 이른다. 지난 주 수요일 기준으로 이 지역에서 접종을 완교한 주민은 59.2-76.9%이다.
65.4%의 주민들이 접종을 받았으며 59.6%가 접종을 완료한 스카츠데일 시에서는 그동안 어너헬스와 시그나 등과 같은 협력업체들과 보건 블레틴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접종을 독려해왔다.
밸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피닉스, 메사, 챈들러 시는 중간 수준이다. 메사의 경우 총 접종자는 46.8%, 이 가운데 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41.4%이다. 피닉스 시는 총 접종자 48.2%에 접종 완료자는 42.1%, 챈들러는 총 접종자 55.3%에 접종 완료자는 49.9%이다.
서부밸리에서는 리치필드 파크와 굿이어의 접종율이 높다. 리치필드와 굿이어는 각각 63.4%와 55.6%가 접종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리치필드 57.7%, 굿이어 49.5%이다. 톨레슨은 47.3%가 접종을 받았고 그 가운데 40.4%가 접종을 완료했다.
글렌데일과 에본데일은 거의 45%가 접종을 받았고 접종 완료자는 약 38%이다.
과달루페와 엘 미라지와 같은 소규모 타운은 카운티 전체에서 여전히 접종율이 가장 낮은 곳이다. 과달루페와 엘 미라지의 접종자는 각각 39.6%와 39.3%이며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각각 30.4%와 33.8%이다. 이들 두 개 타운은 주민들의 접종을 카운티와 비영리단체에 의존하고 있다. 과달루페는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열고 백신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함께 지내며 신뢰를 쌓은 사람들을 홍보에 참여시켰다.
엘 미라지의 다이사트 커뮤니티 센터는 카운티와 프라이즈 그로서리 스토어의 도움을 받아 접종행사를 열었다.
템피는 지난 주 수요일 기준, 52%의 주민들이 접종을 받았고 그 가운데 47%.2%가 접종을 완료했다. 템피의 접종율이 멈춰 있는 동안 템피 시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달 1600명 이상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2만3786명이 됐다.
연령대로 보면 15-24세와 44-54세의 접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라틴계의 접종율도 여전히 낮다고 템피 시의 로사 인차우스티는 말했다.
템피 시에서 접종 속도가 가장 느린 지역은 시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집코드 85281지역이다. 지난 달 시에서는 접종장소 등의 정보를 담은 사인판을 곳곳에 붙이고 1만 장의 엽서를 우편으로 보냈다.
그러나 시 관계자들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 정도 가지고는 안된다고 말한다. 시에서는 백신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고 오해와 소문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템피 시에서는 지난 7월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포함해 다양한 출신배경을 가진 587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접종자 중 반 이상이 접종을 받을 생각이 없으며 거의 바뀔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접종자 중 10%가 결정을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22%는 백신이 정말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좀 더 지켜보겠다고 응답했다. 9%는 백신을 맞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미접종자 대부분이 접종 후 건강에 대한 장기적, 단기적 위험을 우려했으며 약 3분의 2는 백신의 혜택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부작용으로 인해 직장에 가지 못하는 것, 그리고 백신접종을 위해 등록하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인구통계학적으로 분류하면 백신이 안전한지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응답자에 학생들이 많다. 라틴계는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적으며 접종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백신접종을 유도하기는 밤 시간이나 주말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접 동네로 찾아 다니며 접종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게 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신관련 정보를 영어 이외의 언어로 제공하는 것과 오해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후 템피 시에서는 지역 비영리단체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공원, 커뮤니티센터, 학교, 교회, 그로서리 스토어 등에서 저녁 시간 또는 주말에 백신접종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일정과 장소는 시 웹사이트www.tempe.gov/government/communication-and-media-relations/coronavirus-covid19/health-testing-and-vaccinations에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들은 또한 코로나 19 검사도 커뮤니티를 찾아가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 관계자들이 직접 나가 사람들이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하는 질문에 답변해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템피 시에서는 또한 시장의 청소년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틱톡 등의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교육과 홍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이 밖에도 영어와 스패니시로 된 메시지를 늘리고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사람들을 통해 입소문을 내며 맨 처음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얘기도 알릴 계획이다.
템피 시는 이번 주 화요일에도 백신 411이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리조나주립대학 바이오디자인 연구소의 조시 라베어 박사가 참석해 질문에 답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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