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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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체에서 아리조나의 제프 플레이크 연방 상원의원이 오바마 시대의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폐지하는 법안에 찬성투표했다는 것을 비난하는 광고를 빌보드에 실었다.
빌보드 광고에는 "플레이크는 배신자. 그는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들로부터 18만5천900 달러를 받고 사용자의 허가 없이 그 회사들이 사용자의 웹 사용 내역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에 찬성했다"고 쓰여있다.
광고에는 또한 플레이크 의원의 피닉스 사무실 전화번호를 넣고 "왜 찬성했는지" 물어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빌보드는 피닉스의 I-10과 베이스라인 로드 부근에 위치해 있다.
플레이크 의원의 대변인 제이슨 사무엘스는 빌보드 내용에 대해 "부정직한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에서 추진한 법안은 폐지하기 전에 효력이 발생되지도 않았다"고 반발했다.
사무엘스는 성명을 통해 "모든 사용자의 온라인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고 타협의 여지가 매우 적은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바마 행정부의 법안 이전과 현재의 보호규정은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빌보드 광고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전국에 다섯 곳에 실렸으며 인터넷 사생활 보장 규정을 이전으로 되돌려 버린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배신"을 강조하고 있다.
광고를 주관한 단체 'Fight For The Future'에서는 당초 이 빌보드 광고를 위한 목표액을 2만5천 달러로 책정했었다. 목표액 달성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 상원에서는 지난 3월에 오바마 시절의 온라인 사생활 보호규정을 폐지하는 첫 단계로 컴캐스트, AT&T, 그리고 버라이즌 등의 인터넷 제공회사들이 자신들의 온라인 광고 사업 확장을 위해 사용자들의 웹 브라우징 습관과 다른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Fight For The Future'의 공동 창설자 티피니 챙은 이번 상원 결정은 "근대사에서 가장 노골적인 부패를 나타낸 것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챙은 "의원들은 이 논란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오산이다. 이번 빌보드 광고는 우리의 인터넷 자유와 사생활을 침해한 것에 대한 대중의 반발 중 한 부분일 뿐"이라고 말했다.
플레이크 상원의원이 공개적으로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 메사에서 가졌던 타운 홀 미팅에서도 플레이크는 같은 문제로 분노한 군중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다.
한 유권자는 "언제 당신의 당 보다 나라를 선택하는 투표를 할 것이냐?" 고 물었으며 다른 참석자는 "당신은 나의 인터넷 사생활을 팔아버렸다"고 비난했다.
이 날 타운 홀에서 'American Bridge 21st Century'라는 이름을 한 정치단체에서는 반 플레이크 스냅쳇을 오픈하면서 "제프 플레이크가 여러 분의 인터넷 사생활을 가장 높은 경매가에 팔아버리기 위한 투표를 했다"고 캡션을 달았다.
플레이크는 타운 홀 이전에 행해진 인터뷰에서 "개인정보는 데이터 자체이며 누가 그 데이터를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통합된 규정이 필요했다"고 이해할 수 없는 투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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