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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Nov
추수감사절 밤에 푸드뱅크 트럭 도난 당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8
추수감사절 밤에 피닉스 지역 푸드뱅크의 트럭이 사라졌다.
제시 라미레즈는 푸드뱅크 트럭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에 한동안 망연자실했다. 라미레즈는 "우리는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곳인데 도데체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라미레즈는 엘 미라지 소재 밸리 뷰 커뮤니티 푸드뱅크의 창설자이자 대표이다.
트럭을 도난 당하고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한 라미레즈는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 그 트럭은 하루에 최대 2톤의 식품을 나르는 데 사용된다. 그 트럭 없이는 홀리데이 시즌에 도네이션을 수거하고 배포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라미레즈는 "푸드뱅크 분야에서 32년을 일해왔다. 그동안 푸드뱅크 트럭이 도난당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03년 형 셰비 트럭은 추수감사절 당일 라미레즈가 음식을 나눠주는 동안 푸드뱅크 앞 주차장에 세워 놓았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사라진 것이다.
라미레즈는 만일 경찰이 트럭을 찾지 못할 경우, 밸리 뷰에서 자체적으로 새로운 트럭을 장만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토요일부터 웹사인트 GoFundMe를 통해 모금을 시작했다.
라미레즈의 목표액은 2만 달러이며 지난 일요일 오후까지 1천 달러가 모금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