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의 한 학생이 환자에게 관을 주입한다. 16세의 다른 학생은 양의 심장을 들고 있다.
이제 10살인 한 소년은 액체질소가 가득한 병이 폭발하는 것을 지켜봤다.
커넥트2스템 행사장의 모습이다. 이 행사는 STEM(과학, 테크놀러지, 엔지니어링, 수학과 의학) 분야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아리조나대학 (UA)에서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올 해로 네 번째 개최됐다. UA 매리앤 프랭크는 피닉스 지역의 유사 행사 중에는 최대규모라고 말했다.
UA 다운타운 캠퍼스에 마련된 200 여 가지의 체험관과 과학실험관에는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캠퍼스의 한 건물은 메디컬 시뮬레이션 센터로 개조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은 장기해부와 의료시술 등 장래 직업이 될 수도 있는 과학이나 의료분야에서 최소한 한 가지의 체험을 했다.
장래 희망이 의사라는 브룩 베넷 (15세)은 의대생들의 도움을 받아 환자에게 관을 주입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티건 호몰은 양의 심장을 해부했다. 16세의 호몰은 스템 분야의 여러 가지 직업분야를 체험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들은 주로 화학실험에 관심을 보였다. 과학 체험관 중에 하나는 스템 레볼루션 버스였다. 과학 전시와 화학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이동 실험실이다. 스템 레볼루션은 스템 프로그래을 개발하는 학교, 학군, 그리고 세계 여러 커뮤니티를 돕는 회사이다.
스템 레볼루션 아리조나 지부의 매트 로울리는 "아이들이 복잡한 문제를 풀고,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템 레볼루션의 한 스태프는 플라스틱 병에 액체 질소를 부은 다음 마개를 닫고 여러 개의 탁구공으로 덮어 놓은 뒤 병이 폭발하는 실험을 선보였다.
10세의 한 참가자는 탁구공들이 여기 저기로 날가갈 때 마음도 함께 터지는 것 같았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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